약속은 안 지키는게 아니고 못 지키는 것입니다.
당나라가 약속을 어겼다는 등신같은 말은 필요가 없는 거지요.
당나라도 전쟁을 하다보면 희생이 따르고
부하들에게 나눠주는 떡고물이 있어야 하는데
제것을 못 주니 남의 것을 뺏어서 주는 거.
부하들 챙기다보면 왕과 왕 사이의 약속은 지킬 수 없는 거.
한강유역이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알박기 장소.
그러나 한강 상류를 차지하는게 중요한 거.
문제는 한강 상류는 고립된 지역이라는 점.
결국 한강 상류에서 가장 중요한 알박기 장소는 남한강을 적당한 거리에서 감시하는 원주.
한강 하구에서는 관미성. 지금의 오두산성. 통일전망대가 있는 곳.
임진강과 한강을 동시에 아우르면서 사방으로 병력을 보낼 수 있음.
관미성이 교동도라는 설은 고대의 항해술을 모르는 멍청한 생각임.
밀물이 들거나 썰물이 빠질 때 사정없이 떠밀리기 때문에 배가 섬으로는 절대 안 간다는 거.
잠시 한눈 팔다보면 사리때 썰물에 떠밀려 중국 가거나 잘해도 김정은에게 총 맞음.
급할 때 물때가 안 맞으면 병력이 움직일 수 없다는 거.
관미성을 뺏겼을 때 백제의 운명은 결정된 것.
이후 백제는 북위에 사신을 보내 고구려를 쳐달라고 부탁하는데
백제의 멸망원인은 지나친 외교의존.
백제 신라 가야 왜 사국동맹으로 고구려에 맞서며 맹주노릇을 하는 과정에서 약해진 것.
중국의 역사도 맹주가 되면 대부분 약해진다는 거.
송양공이 대표적, 오의 합려, 부차에 월의 구천도 비슷한 흥망을 겪은 거.
무릎 좀 꿀으면 다리가 부러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