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사람들은 외롭고 힘들어도 자전거 뒤에 탄 누군가를 위해 행복해야 할 책임이 있오
표면의 사실.. 표정이 의젓해.
이면의 진실.. 해놓은 짓이 명박해.
개들은 인과율을 모르므로 현장만 잡히지 않으면 누가 저질렀는지 주인이 끝내 모를거라고 굳게 믿음.
그걸 주인이 추론하여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을 결코 납득할 수 없음.
주인을 닮아 그렇 수 있소.
개만 알고 사람들은 모를거라 믿는 개 주인들이 많소.
어제 황사를 밀치고 햇빛이 반짝하자 단숨에 무우청(시래기)을 삶다. 순전 빛때문에 마음이 움직이다....
삶아 데친 무우청을 찬물에 행궈 잠시 담가 우물안 들여다보듯, 아니 두눈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 미츤다...' ^^)
당연 옥상으로 단숨에 뛰어가 건조대에 무우청을 걸쳐 보았다.(이름하여 무우청줄넘기.... ^^)
각각 노는 무우청들은 바구니에 널고... 햇빛에 물기를 날리는 무우청 풍경이 보기 좋다.
햇빛이 달아날까 싶어 안달복달 했던 내마음.... ^^
'칫', 풀꽃님댁 국대접은 귀가 달렸네요! 그것도 두개씩이나! 나도 어제 그릇시장에서 두귀 달린 대접을
보았는데 누가 말시키는 바람에 두어개 산다는 것을 그만 잊어 먹었네요.(그릇에 별 욕심이자 관심은 없지만
두귀 달린 그릇이면 들때 귀를 꽉!^^ 잡아 당기면 좀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 ) 하여간 하마터면
우리집에서도 두귀 달린 대접에 국을 담을 뻔했네요. 그나저나 국자로 국을 푸다보면 국자는 평생 국맛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자기 국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
풀꽃님댁 시래기 국맛이 감칠맛이지 션한 맛이 돌듯 해요.(으흠~ 들깨가루까정....^^)
얼마전 까만 색깔로 나를 사로잡은 느타리 버섯
시장에서 이 버섯을 본 나, 가게 주인에게 "아줌마, 앞으로 이 버섯 이름은 흑염솝니다" 하면서
"흑염소 한 근만 주세요..." 했더니 가게 아줌마 배꼽을 잡습니다.^^ 나는 흑염소 한 봉다리를 들고
흑염소처럼 폴짝폴짝 뛰면서 간혹 풀도 뜯어 먹으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요...^^
시래기 된장국엔 버섯을 넣어도 맛이 그만이지요. 한마디로 쫄깃쫄깃! 이상입니다....^^
아니 갈 수 없게 되었소.
몰랐다면 모를까 아니 갈 수 없게 되었소.
아니 보았다면 몰랐을까 아니 갈 수 없게 되었소
드르륵~ 믹서기로 마늘과 양파를 갈다...
우와, 호호... 호빵이다!^^(갈은 양파에 간장을 넣었더니... 강아지도 그려지고... ^^)
'따끈따근'한 요리끝!^^
ㅋㅋ~ 웅크리고 앉아 있는 청동오리가 예쁜 조약돌로 보여요... ^^ 청동 조약돌 한개 집어 주머니에 넣습니다.... 왜? 알 낳잖아요... ^^
얼마전 밤에 산책하다 발견한 국화 꽃밭, 뭐가 그려지나요? 도토리?^^ 눈이 내리면 도토리 밭이 무너져 내릴듯... ^^
눈치채고 지하2층에 주차했슴다.
눈 오면 못 만날 이들이 아쉬워도~~
펑펑 내리거라~ 만나자 눈~~
눈 내려서 아니 찾아오면....
눈 속에 갖힌 양치기 소년처럼
그대 외롭거라~ ㅋㅋ
시작인지 끝인지..
과정인지..
그것도 아니면..
쥐를 잡아야지 웬 병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