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스를 잘 보지 않음에도,
요즘들어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많아진 것 같다고 느껴지는군요.
어떤 기사에는 명왕성 근처에 UFO 가 발견되었고
조만간 화성근처까지 올 것이라고 한 것을 봤는데
(크기가 240Km 라고 했던가...)
또,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2012?13? 종말을 운운하며
모이기도 했다고 하지요.
러시아에는 화성에서 온 소년이 있다고 하던데
그 소년이 곧 한 대륙에 커다란 재앙 3가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한반도 전쟁이 그 중 한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드는건...저뿐인가요)
이젠 지구밖 생명체에 대한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가요?
이 작은 지구속에서 아직 인간들이 짊어지고 갈 많은 일들이 남아있는데...
그들이 존재하여,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다면
그들 앞에서 웃어야 하나요? 아니면 울게 될까요
현실에 적응되버린 몸과 마음이
그들의 존재를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차라리 외계 생명체의 진실은 구조론이었다. 라고 하면 좋겠군요 ㅋ ㅇ ㅋ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a
아마 외계에서 정말 인간정도의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혹은 지구를 방문한다면..?... 지구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바로 해결될 것이오...왜?.. 크고 새로운 적 혹은 친구 혹은 관심거리가 생겨서 지구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지구안의 그 무슨일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겠소. 긴장은 온톤 지구밖으로 몰릴 것이오.
걱정 마시오. 지적 외계 생명체는 없소.
지적인 외계생명체는 있소. 아니 꼭 있어야하오.
콩껍질 위의 세균처럼 지구표면에서 바글바글하게 살고있는 인간이 우주의 대표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소.
외계인의 크기는 평균 5만킬리미터 쯤 되오.
그들은 너무 커서 우리의 존재는 알아채지도 못할 것이오.
우리 역시 그들을 지나가는 혜성쯤으로 생각할거요.
이미 수없이 왔을지도 모르지만 서로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오. 아...
어쩌면 우린 이미 외계인의 몸 속에 있으면서 외계인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소.
자꾸 팽창하니까 더 넓어질거 아니겠소 , 그러니 앞으로도 한 50억년 동안은 구경도 못할거요.
긍게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합리적이지.
외계인이든 짜장면이든 뭐든 암튼 뭔가 있다면,
그에 따른 간접적 현상, 2차적 부수효과가 먼저 나타날 것인데,
외계인이든 비행접시든 지구멸망설이든
뭐든 봤다는 관측보고나 첩보의 빈도와 긴장도가 평상시 이상은 아니오.
- 아무 일도 없는 평상시에 뭔가 있다고 첩보가 들어오는 특이동향 발생빈도
- 무슨 일이 있을 때 첩보가 들어오는 발생빈도
를 종합해 보면 지금 2012년 멸망설이나 기타등등 지금 들어오는 보고는
인간의 심심풀이 곡선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소.
심심풀이 곡선은 꺾어지는 해를 중심으로 일정한 그래프를 나타냄.
주기적으로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감소하는데 그 이유는 초딩이 계속 유입되기 때문.
암튼 첩보의 빈도가 인간의 변덕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증감하는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소.
그러므로 현재스코어로 특이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소.
러시아 소년이나 2012년 멸망설은 전혀 독창적이지 못하오.
허를 찌르는 창의적인 첩보가 들어와야 긴장도가 증가하는데 이건 전혀 아니오.
외계인이 좀 자주 나타나야 인간이 심심하지 않는 것인데
지금은 외계인이 짠 하고 나타났다 해도 그동안 미적거린 죄로 싸대기 맞을 기세요.
집안 쥐새끼도 어찌 처리를 못하는데, 외계 생명체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