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좀 어렵다. 골 째빈다.
답을 보여줘도 머리 속에서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다.
바둑 잘 두는 사람은 금방 이해할 듯
레인3
김동렬
풀 수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보면 두 사진이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의 아래로 늘어진 전선 아래쪽을 조금 잡아당겨서
대나무 뒤로 넣은 다음 플러그 대가리를 넘기면 첫 번째 사진처럼 되는데
이건 더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기가 쉬울 것
첫번째 사진을 보여주고 두번째 사진처럼 하라고 하면 어렵지만
반대로 두번째 사진을 보여주고
첫번째 사진처럼 끈을 안으로 넣어서 플러그 대가리를 걸어보라고 하면 쉽게 할 것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은
이런 것을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느냐는 것
답을 모르고 하면 어렵지만 알고 하면 쉽습니다.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시멘트 포대 꿰는 바느질이 전부 이런 식의 홀치기로 되어 있어서
칼로 자르지 않고 포대를 풀 수 있습니다.
제가 왕년에 시멘트 포대 좀 뜯어봐서리
레인3
제가 틀린 건 맞는 거 같고.
제 머리 속에는 전제가 하나 더 있었어요.
플러그가 있다 보니, 반대편에는 거대한 전자제품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전자 제품이 구멍을 통과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본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능한 것이고요.
저게 사유가 가능하냐 안 가능하냐 하는 것은
여자 중에 30% 만 운전 적성이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이
적성(특정 종류의 지능) 과 관계가 있어 보이네요.
뭐라도 적어보라고 올리셨을 거 같아서
뭐라도 적어봅니다.
문제
: 위 사진은 묶여 있는데, 아래처럼 푸는 것이 가능할까?
답
: 불가능
단, 다음의 전제가 있을 것
- 봉의 좌우가 막혀 있다는 전제
- 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없다는 전제
- 봉과 벽 사이의 공간이 좁아 플러그 머리든 반대쪽이든 뺄 수 없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