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언론은 원리적으로 없다.
역사적으로도 있어본 적이 없다.
언론이 공정하면 안 된다.
강자와 약자 사이에서 공정은 강자의 편이다.
공정은 말장난일 뿐 모든 공정은 불공정이다.
언론이 사실 뒤에 숨어도 안 된다.
사실보도라는 것은 작은 것 뒤에 큰 것을 숨기는 속임수다.
작은 것은 세밀하게 따지고 큰 것은 얼버무리는게 기술이다.
큰 것은 어차피 따질 수 없으므로 거짓말을 해도 책임이 없다.
언론이 진짜 해야하는 일은 미래에 대한 예측과 투자다.
언론은 언론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한다.
보도만 하면 된다는 식은 비겁한 짓이다.
언론은 권력을 생산해야 하며 그 권력의 소비를 자제해야 한다.
권력을 만들되 사용하지 않고 공의 영역에 두는 것이 언론의 진짜 존재의미다.
권력을 소비하면 반드시 사유화 되고 소멸하기 때문이다.
언론의 진짜 할 일은 큰 권력을 이루는 방법으로 음지의 유사권력을 차단하는 것이다.
종교집단이나 생태주의 같은 주술사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언론권력이 죽었으므로 변방에서 유사권력이 생성되는 현상이다.
언론이 망하는 이유는 예측이 빗나가서 권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소련의 몰락을 언론은 예측하지 못했다.
햇볕정책에 대한 북한의 비협조를 언론은 예측하지 못했다.
한국의 놀라운 발전을 언론은 예측하지 못했다.
한국은 미국에 신식민지로 종속된다는둥 개소리를 시전하였음은 물론이다.
일부 좌파 지식인들은 푸틴을 지지하는 삽질을 하고 있다.
백신을 반대하는 주술좌파도 있고 윤석열 따까리 하는 배신좌파도 있다.
언론에서 목청을 높이는 좌파들의 예측은 거의 모두 빗나갔다.
우파들도 삽질을 반복하지만 좌파들의 삽질 덕에 지갑을 주운 측면이 있다.
소련의 몰락과 한국의 성장은 우파언론에게 이득이 되었다.
성찰 진정성 유기농 생태타령은 좌파들이 서로를 찌르는 살인행동이다.
우파는 기업의 경제실적 뒤에 숨으면 되지만 좌파가 품성을 증명하려면 자살밖에 없다.
우파는 경제실적으로 살고 좌파는 개인숭배 하다가 죽는다.
좌파는 보여줄 무언가 현물이 없기 때문에 개인숭배를 조장하는 수 밖에 없다.
한승헌과 이외수 중에 어느 쪽이 나은가?
개인숭배를 판매하여 밥 먹는 사람은 당연히 한승헌을 지지한다.
나는 이외수가 사람 사이에 서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
풀소유 혜민스님은 어리둥절할 것이다.
어? 불교가 개인숭배 업종이었어?
혜민이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자신의 업종이 개인숭배라는 사실을 몰랐을 뿐이다.
그는 인간관계 관리기술을 판매한다고 주장했지만 소비자는 개인숭배를 소비했다.
불교가 원래 개인숭배를 판매하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이다.
부처라는 말은 우상으로 숭배할만한 개인이라는 뜻이다.
승복을 입고 중 행세를 한게 잘못이지 혜민의 판매행위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좌파는 인간관계 관리기술을 판매해서 밥을 먹어야 한다.
진보는 미래를 예측하여 맞춰야 하며 사람들 사이에 서 있어야 한다.
시작전 부터 공직기강 해이.
에이치는 굥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제 어는 관료가 선출직의 말을 따르려고 하겠나?
어느 관료가 선출직 말을 듣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