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가는 대통령이 인기를 위해 도박을 한다. 재선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권 뺏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게 꽝이라는 사실이 10년 후에 확인된다는 점. 부시와 오바마가 묻은 지뢰를 바이든이 밟았다. 아테네 시절부터 그랬다. 요행수를 바라고 도박을 한다. 엘리트들이 스파르타와 합의해서 평화조약을 맺어놓으면 민중이 들고 일어나서 엎어버린다. 스파르타는 육군이 강하고 아테네는 해군이 강해서 상성이 맞다. 전선이 교착된다. 아테네의 젊은 야심가들은 스파르타가 평화를 제안하자 상대가 겁먹었다고 믿고 도박을 한다. 무리하게 시칠리아를 기습했다가 대실패. 대본영을 엿먹인 일본의 젊은 정치군인들처럼 자기네 패거리의 이익을 위해 장군을 엿먹이고 전쟁을 선택한 것이다. 그때도 음모와 술수가 판을 쳤다. 해외에서 작전 중인 지휘관을 소환해서 재판에 붙인다. 장군은 스파르타 망명. 유능한 지도자는 도편추방, 전쟁에 승리하고 개선한 장군 여섯 명은 물에 빠진 시민계급 병사를 구하지 않았다고 트집 잡아 처형. 막가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당연히 멸망. 사실은 출세를 노린 진중권 행동. 소크라테스를 탄핵한 자들도 그렇지만 누군가를 조져야 뜨는 분위기. 아테네의 민주주의는 점차 잔인해졌다. 한국은 주로 김어준의 활약에 열등감을 느끼는 사이비 문빠들이 김어준을 까는 수단으로 이재명을 깐다. 김어준 까면 속을 들키니까. 아테네 야심가들이 도편추방을 남발하여 자멸한 것과 같다. 좋은 행동을 못하니까 나쁜 것을 한다. 보여줄 실력이 없는 자는 대신 씹는 능력이 있다. 큰 틀에서 보면 긍정적 요소도 있다. 김어준도 비판되어야 하고, 참주의 등장도 막아야 한다. 잠복한 리스크를 드러내려면 미국이 총대를 매고 일을 저질러줘야 한다. 미국이 삽질하면 소련과 중국의 더 큰 위험이 방지된다.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삽질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그리스는 페르시아에 먹혔을 것이다. 삽질 덕에 잠시 수명 연장. 결국 둘 다 알렉산더에게 먹히긴 했지만. 민주국가는 야심가들이 명성을 위해 개수작을 한다. 야심가의 개수작은 잠복한 리스크를 드러내는 긍정적 측면과 그러다가 자멸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 이재명 까는 3류들은 김어준의 과도한 영향력에 열등감 느끼고 뿔이 난 것. 김어준 리스크를 드러내는 긍정적 측면과 아군끼리 내전으로 자멸하는 부정적 측면이 공존. 미국의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침략도 그렇다. 소련과 중국의 발호를 사전에 방지하는 긍정적 측면과 아군끼리 분열되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 큰 틀에서는 미국이 인류를 위해 총대를 매는 긍정적 요소가 있지만, 대통령과 후보가 명성을 얻으려고 개수작을 부리는 과오는 분명히 지적되어야 한다. 지적할건 지적하기. 아테네는 민주주의 좋아하다 자멸했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부분적으로는 성공했을까? 왜 민주주의가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 숨은 플러스알파가 있다. 기세가 있는 것이다. 그 기세는 현장에 있다. 정답 - 민주주의는 기술발전과 나란히 가며, 민중이 전면에 나서서 두각을 드러낼 때 항해술, 해전술 등이 발전하며 그러한 현장에서의 발전이 어느 시점에 정체되어 멸망. 더 이상 신기술이 나오지 않으면 멸망. 민중을 동원하면서 민중의 창의력이 발굴되다 갑자기 스톱. 왜? 더 이상 나올게 없기 때문에. 딴지일보 나오고, 팟캐스트 나오고, 유튜버들 뜨고 붐을 이루다가 더 이상 신곡이 나오지 않고, 더 이상 신상이 나오지 않는 지점이 있다. 그때가 멸망할 때. 민중이 총을 들 때 총기제작술, 사격술이 발전하는 것이며 민중이 총을 들었는데 사격술, 편제술, 보급기술이 발전하지 않으면 멸망. 나폴레옹 때 전술의 혁신이 다양. 민중이 전면에 등장하면 귀족이 지휘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전쟁이 벌어지는 것. 민중의 주도에 의한 혁신이 거듭. 그런데 왜 망했지? 민중이 총을 들었는데 화약을 영국이 독점해 멸망. 화약까지 받쳐줬다면 프랑스가 세계를 정복. 총이 있으면 뭣해? 총알이 없는데. 민중이 전면에 나섰을 때 산업의 변화가 받쳐주면 흥하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 일본의 소장파 군인들이 쿠데타로 하극상 벌일 때는 항공모함, 전차, 전투기와 같은 신무기가 속속 등장했고. 러일전쟁 할배들은 씨바 전차를 몰 줄 알아야 젊은이를 말리지. 항공모함을 운용할 줄 알아야 말이지. 최신기술은 다 유럽에서 넘어왔는데 할배들은 영어가 안 돼. 할배 이 영문설명서 읽을 수 있어요? 이 말 한마디에 데꿀멍. 퇴물들은 뜨는 젊은 애들 앞에서는 아닥이 정답. 소장파 군인의 폭주를 막지 못한 이유. 특히 동북지역 가난뱅이 소장파 군인은 원래 신분이 천민이었기 때문에 신분갈등이 개입하여 더 곤란해진 것. 장군 – 젊은 장교들이 참 너무하는구만. 위아래도 없냐? 소장파 장교단 – 귀족출신이라고 우리 동북출신을 얕보는 거야? 지역주의가 가세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 일본은 사투리가 틀려서 말도 안 통해. 신무기, 신기술, 신산업이 뜨면 민주주의 도박이 흥하고 그런게 받쳐주지 않으면 차라리 페르시아와 같은 전제정치가 흥한다는 것. 소련도 첨단헬기 믿고 아프간 갔고 미국은 정보전 능력 탁월. 미국이 탈레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주는 정보전 장비를 철수시키는 바람에 아프간 정규군이 전투의지 상실. 결국 민주주의는 산업의 성과와 나란히 가야 한다는 것. 김어준도 인터넷 때문에 뜬 것. 또 뭐가 나와줘야 우리가 여기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다는 말씀. 민중을 동원하고 그것을 물질적인 기반과 연결하는 것이 정답. 인공지능이 나와주면 굿! 구글번역만 잘 되어도 구조론이 세계정복. 일단 기다려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