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오세
read 3482 vote 0 2016.02.27 (02:01:16)



1. 시사리트윗


- 혜민을 특별히 배려하는 이유

- 인도, 카스트 충돌로 1000만명 물 공급 위기

- 외교는 왕이, 공주는 빠이 (박근혜 외교 대멸망) 

- 박근혜의 ‘하면 된다’.

- 트럼프와 안철수

- 블록버스터급 필리버스터


2. 고전 읽기 - 논어(1) 


“백이와 숙제는 옛날의 어진 사람이다. 어진 것을 구하여 어진 것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원망했겠는가.”


3. 진짜 역사 - 중국사의 실패와 노자



진행 : 오세 / PD : 냥모

패널 : 김동렬, 냥모, 최영환, 아란도

제작 : LALALACAST


팟캐스트 생각의 정석은 청취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후원안내 : 우리은행 1005-102-705135 (예금주 : 랄랄라스튜디오)



오프닝

말할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아는 순간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수레에 물건을 싣고 운반합니다. 물건을 수레에 실을 수 있으나 수레를 싣지 못합니다. 언어는 의미를 운반하는 수레입니다. 의미를 언어에 실을 수 있으나, 언어 그 자체를 언어에 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순간 언어를 언어에 실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싣고 운반하는 자동차가 있듯이.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언어에 언어를 실으면 깨달음입니다.


1. 시사리트윗

-혜민을 특별히 배려하는 이유

-인도의 방법 : http://media.daum.net/foreign/asia/newsview?newsid=20160223175109297

-숨은 전제란 이런 것

"박정희 어록 '하면 된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일본군 따까리노릇 하면서 왜놈들에게 배운 말입니다.

'조선놈은 몽둥이가 약이니까, 패면 된다.' <- 이게 원문입니다.
'조선놈은 몽둥이가 약이니까'.. 여기까지가 숨은 전제입니다.

숨은 전제를 빼고 뒷부분 술어부의 동사만 빼서.. 패면 된다.>하면 된다. 
이건 박정희의 개드립이죠."

-외교는 왕이, 공주는 빠이 (박근혜 외교 대멸망)

-트럼프와 안철수

-필릴리버스터


2. 고전 읽기

-논어(1) 

  “백이와 숙제는 옛날의 어진 사람이다. 어진 것을 구하여 어진 것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원망했겠는가.”


    과거에 운동권 백이숙제를 비난하고 박정희 주무왕을 찬양하는 풍조가 있었다. 교과서에 이와 관련한 내용이 있었는데, 교사는 백이숙제를 두고 현실을 모르는 꽁생원으로 비판하도록 학생들을 유도했다. 나는 크게 분개하여 가슴에 맺힌 것이 있었고 오래도록 이 주제를 생각했다. 한 동안 가슴 한 켠이 아팠다. 수년동안 생각해서 내린 내 결론은 이렇다. 선善은 선에 이름으로써 이미 보상받았고, 악惡은 악에 이름으로써 이미 징벌받았다. 고흐는 그림을 얻어서 행복했고, 소로은 호숫가에 있어서 즐거웠고, 백이숙제는 어짐을 얻어서 행복했다. 고흐를 동정하거나 백이숙제를 비난한다면 박제가 된 천재 이상이 비웃는다. 인간의 큰 기쁨은 우주에 답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를 확인하는데 있지 구태여 그것을 내게로 가져와 사람들 앞에 전시하고 인정받는데 있지 아니하다. 고흐의 그림이 팔리지 않았거나, 소로의 책이 팔리지 않았기에 오히려 그들은 승리자다. 패배한 쪽은 세상이다. 내가 이기면 되는 거다. 좋은 것을 내가 찾아냈는데 세상이 가져가지 않으면 그들이 진 거다. 좋은 것을 독점하지 남주겠는가? 귀한 어짐을 백이숙제가 독점하지 남주겠는가? 한창 사유에 빠져있던 시절 나를 가장 강력하게 끌어당긴 주제 중의 하나다. 


3. 진짜 역사

-중국사의 실패와 노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12903
1162 공자의 수수께끼 1 김동렬 2016-01-19 3523
1161 고개 들지 말라고..? 노래에 대한 이모저모 SimplyRed 2023-11-22 3523
1160 쌈지뜨면 지나니.. 1 아제 2012-10-22 3524
1159 구조론 연구 운영 제안 7 앤디 2016-09-02 3527
1158 자연주의 대 완전성 김동렬 2013-11-11 3528
1157 불佛은 붓이었다. 2 김동렬 2017-08-28 3528
1156 생각의 정석 116회 오세 2016-03-05 3529
1155 중국의 한반도 따라하기. 눈내리는 마을 2015-02-12 3530
1154 인도 국제학교에 자녀를 유학 보내려고 하시는 분들께 써니와조나단 2022-07-11 3532
115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1 오리 2023-11-22 3533
1152 구조론 캠핑. 4 아제 2011-01-31 3538
1151 [시론담론] 예술적 사고를 통한 혁신의 방법론 image 2 ahmoo 2015-10-13 3542
1150 구조론 심리학2. 엄마아빠 찾지 말아라. -오세 1 관리자* 2012-10-21 3543
1149 지난 정모 준비 메모 담 |/_ 2013-04-24 3544
1148 우리가 달의 한쪽 면만 보는 이유 7 이금재. 2021-10-28 3544
1147 역설은 없다. 담 |/_ 2013-03-21 3545
1146 의사결정 회피의 결과 김동렬 2014-02-27 3545
1145 중간 점검 dksnow 2022-09-09 3547
1144 눈치의 구조. 4 아제 2014-07-16 3548
1143 이사지왕은 누구인가? 1 김동렬 2020-02-24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