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346 vote 0 2021.06.26 (17:16:10)

154.jpg


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신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

신은 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신이 되겠는가?

심판이 공정하면 사람은 심판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쁜 심판이 물러가고 좋은 심판이 등장할 때 잠시 박수를 치지만 그게 끝이다.

왕이 변덕을 부려야 신하들이 긴장한다.

신은 사건에 관심이 있다.

인간이 큰 사건을 일으켜야 신이 주목한다.

신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고 인간을 그리로 몰고 다닌다.

모세가 광야를 떠돌며 백성을 끌고 다니듯이

신은 인간에게 새로운 미션을 던져주며 이리 저리 끌고 다닌다.

인간이 신에게 주목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169 묘한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13-12-14 5604
5168 오르는 출석부 image 38 솔숲길 2019-04-20 5603
5167 평화롭게 출석부 image 38 김동렬 2018-05-08 5602
5166 퐁당퐁당 출석부 image 40 김동렬 2018-03-24 5602
5165 수상한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2-03-08 5602
5164 쥴리와 동서들 image 2 김동렬 2021-07-23 5601
5163 섬나라 출석부 image 26 김동렬 2015-04-10 5601
5162 냥나이퍼 출석부 image 42 솔숲길 2018-08-16 5599
5161 운명적인 출석부 image 43 김동렬 2017-05-22 5599
5160 거미와 꽃 출석부 image 24 솔숲길 2013-05-14 5599
5159 일광시대 image 5 솔숲길 2023-04-08 5598
5158 설날 아침 출석부 image 38 김동렬 2018-02-16 5598
5157 당당개 출석부 image 41 솔숲길 2019-03-29 5597
5156 인상주의 출석부 image 37 김동렬 2015-09-21 5595
5155 사실적인 출석부 image 7 김동렬 2011-09-11 5595
5154 미달시대 image 7 김동렬 2023-01-27 5593
5153 윤범죄 들통 image 4 김동렬 2022-04-07 5593
5152 조화로운 출석부 image 29 이산 2021-02-09 5593
5151 검은숲 출석부 image 42 솔숲길 2018-08-14 5592
5150 조선3적 박용진 배현진 류호정 image 9 김동렬 2020-11-18 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