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126 vote 0 2021.06.26 (17:16:10)

154.jpg


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신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

신은 신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은 신이 되겠는가?

심판이 공정하면 사람은 심판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쁜 심판이 물러가고 좋은 심판이 등장할 때 잠시 박수를 치지만 그게 끝이다.

왕이 변덕을 부려야 신하들이 긴장한다.

신은 사건에 관심이 있다.

인간이 큰 사건을 일으켜야 신이 주목한다.

신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고 인간을 그리로 몰고 다닌다.

모세가 광야를 떠돌며 백성을 끌고 다니듯이

신은 인간에게 새로운 미션을 던져주며 이리 저리 끌고 다닌다.

인간이 신에게 주목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186 웃으마 출석부 image 33 솔숲길 2017-04-07 3317
5185 새로운 세상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2-12-28 3317
5184 당근 출석부 image 26 김동렬 2014-09-30 3318
5183 노랑 출석부 image 31 솔숲길 2016-12-18 3318
5182 꽃밭 출석부 image 27 솔숲길 2017-06-18 3318
5181 사슴과달 출석부 image 27 이산 2022-05-27 3318
5180 꼬북이 출석부 image 30 이산 2024-02-29 3318
5179 모자이크 출석부 image 15 냥모 2014-10-04 3319
5178 화려한 집 출석부 image 36 김동렬 2016-09-09 3321
5177 가을유혹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4-09-27 3322
5176 스위스 출석부 image 28 이산 2023-03-29 3322
5175 컴맹대란 image 7 김동렬 2020-09-13 3323
5174 간첩이굥 image 4 솔숲길 2024-03-01 3323
5173 바로그때 출석부 image 25 universe 2023-04-15 3324
5172 꽃길로 출석부 image 18 이산 2023-04-03 3324
5171 삼삼한 출석부 image 34 김동렬 2017-03-03 3325
5170 올 것이 온 출석부 image 36 김동렬 2016-12-06 3326
5169 파란지붕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16-12-16 3326
5168 남북의 세습돼지들 image 6 김동렬 2020-08-22 3326
5167 태영호 바본가? image 7 김동렬 2020-10-02 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