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처럼 생기면 되는 거
원래 로봇이 필요는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데 있는데
사람의 구조는 다용도에 적합하므로
필요한 만큼만 발췌해서 로봇으로 특화시키는 게 중요.
아센토처럼
바퀴라는, 사람은 갖지 못하는, 그러나 사람이 쓰기에는 좋은 장치를
로봇에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고중량을 들 때 바퀴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처럼 다리로 걸으면 모터관절로 고중량을 담당해야 하므로 비효율적
사람들은 로봇이 계단 오르기를 잘해야 한다고만 생각하는데
요즘 건물들은 카트를 위한 경사로가 잘 갖춰져있으므로 불필요.
그냥 엘레베이터 타면 됨.
로봇이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거죠.
인프라를 새로 만드는 일이라면 어렵겠지만
이미 있는 건 확대해서 잘 써먹으면 그만.
다만 물건을 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는데
사람의 팔처럼 정교하게 들게 하는 것보다는
지게차 형태로서 파레트를 들게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운송은 패키지의 규격화로 가야 비용에서 답이 나오고
규격화 된 짐을 처리하기에는
지게발이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능이 없으면 이 모든 게 말짱 꽝이지만
설령 이 모든 걸 갖춘 완벽한 로봇을 만들더라도
지능이 없다면 거의 무용해집니다.
아직이야 걸음마도 못 떼서
걸음마가 중요하게 느껴지지만
지능이 없으면
뇌없는 노가다처럼 쓸모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