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가야 이긴다는 사실을
오세훈과 이준석의 경험으로 뻔히 알면서도 오른쪽으로 가는 이유는
1) 머리가 나빠서 좌향좌를 하려면 뭣부터 해야하는지 생각이 나지 않음.
2) 불안하고 초조해서 당장 뭐라도 해야 하겠는데 문재인 까는거밖에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음.
3) 자신을 리더가 아니라 응원단장 정도로 규정하고 있음.
결론 .. 바보들은 자체 엔진이 없고 자체 동력이 없고 자기 아이디어가 없고 자기 계획이 없고
남이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난 반댈세 하고 반응하는 재주밖에 없으므로
안철수처럼 입으로는 중도를 하는데 실제로는 중도가 불가능
트럼프는 자기 구상이 있었는데 그게 없음.
중서부의 가난한 농민을 편드는 트럼프는 원래 진보체질.. (여기서 진보는 사회주의와 다름)
진보에서 꼴통이라고 안 받아주니까 한편으로 끼워주는 보수로 튄 거.
보수는 원래 진보쪽 사람을 빼가는 수밖에 없음.
보수의 정체성이라는 것은 없고 그냥 표가 나오니까 하는 것.
진보의 아이디어를 보수의 방법론으로 실천하면 성공하는데 그렇게 할 정도로 똑똑한 보수가 없음.
다들 이념중독에 걸려서 관념적인 흑백논리 이분법 프레임에 의지하다보니
왼쪽 깜박이 넣고(진보의 아디디어) 오른쪽으로 핸들 꺾는(보수의 방법론)을
사용하지 못하고 경직된 태도에 갇혀 있음
이명박의 청계천 공사가 진보의 의제를 보수가 성공시킨 사례
보수가 제대로 하려면
1)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까지마라.. 문재인 까는 수단으로 노무현 찬양하는건 뭐냐고?
2) 기회주의자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비판하라.. 이넘들은 보수가 아니고 시류를 타며 처세한 것들
3) 난 반댈세 하고 물고 늘어지지 말고 집권당이고 다수 의석이니까 현실을 인정하라.
4) 남북통일 아시아 대단결, 동세서점의 문명단위 원대한 구상을 발표하라.
5) 방향을 제시할 뿐 세부적인 일에는 발언하지 마라.
6) 보수라는 단어를 쓰지도 마라.(끼워먹는 프레임 기술일 뿐 정치의 본질과 관계없음)
7) 친일 친미행동 하지마라.
8) 가족, 지역, 국가, 민족, 인류 집단에의 소속감을 높이고 자존감을 고양하라.
진보는 문제를 발굴하는 역할이고
보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라고 규정하고
진보의 문제발굴을 긍정하고 찬성하는 입장에서
문제해결은 내게 맡겨라 내가 해결사니까 하는 관점이 필요.
문제의 발견은 갈라진 틈을 발견하고 거기에 쐐기를 박아 더 벌리는 것이고
문제의 해결은 자존감을 높이고 외부의 적을 발견하고 소속감을 줘서 봉합하는 것.
진보는 노동자, 성소수자, 여성, 약자, 소수민족 등 다양한
사회의 갈라진 틈을 발견하고 이걸 보고하고 집단에 알리는 직업
보수는 그 갈라진 틈을 메우는 직업인데 그 방법은 더 많은 혁신
더 많은 교육, 더 많은 외부진출, 더 많은 상호작용, 더 많은 활동밖에 없음.
보수가 진보를 부정하면 실패, 보수는 진보의 설거지가 직업
보수가 기댈 것은 생산성의 향상밖에 없음. 아니면 영토를 확장하거나. 외교를 성공하거나.
진보와 보수가 반대쪽으로 달린다는 생각 자체가 틀려먹은 것
진보와 보수는 어떤 새롭게 생겨난 문제에 있어서 먼저 대응하고 나중 대응하는 차이밖에 없음
진보는 어떤 문제를 투척하여 내부 상호작용을 넓히는 역할이고
보수는 집단의 규모를 키워서 내부 상호작용 증대를 감당하게 하는 것.
식구가 늘면 서로 싸우게 되는 것은 방이 비좁기 때문.
문제 - 형이 동생을 때리고 있다.(방이 좁아서)
진보 - 형은 동생을 때리지 말라.(입으로만 해결)
보수 - 방을 하나 더 만들어서 싸우지 말고 각자 하나씩 써라.
보수의 실패 - 모른 척. 원래 형은 동생을 매질로 가르치는 거야. 우리 때는 더했어. 동생이 참아. 아니면 뒈지든가.
지극히 원론적이고 방어적인 말일 뿐입니다.
확대해석하고 '성시경 우리편'하는 언론들이 착각하는거죠.
더구나 본인은 이미 맞는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다양한 의견, 반대의견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존중해주자라는 원론적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한거지
나는 저쪽편 한게 아닙니다. 과민하게 받아들이면 기레기와 다를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