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mo
2021.04.24.
우리 가족들은 모스크바에서 스트트닉 V를 3월에 맞고 한달이 지나서 이틀전 병원에서 채혈하여 항체 검사를 하였는데 오늘 결과를 받았네요: 저는 '149.OE/ml positive 하이 레벨' 이라고 나왔고, 안 식구는 '129.OE/ml positive 하이 레벨'이라고 나왔네요. 2세 부부도 같이 맞았는데 이들도 검사하면 이 수준에서 결과가 나오지 싶군요. 최소 수십명의 교민이 맞았는데 다들 기분 좋아하는 것 같고요, 러시아 지금 상태는 천만명 맞았다고 하고( 2차까지는 6백만명이라고 하고) 최근 당국에서는 아직 혈전문제는 없다고 발표했고, 현재 세계 60개국 허가에 계속 느는 추세이고 그리고 러시아는 민족도 80여 민족이나되는등 러시아 백신 시험은 끝난지 오래같군요. 그리고 5월부터는 1회 접종용 '스프트닉 라이트'가 나오는데 이것은 3-4개월 면역 유지 한다고 하며 확산방지 중간 단계로 긴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하네요...^^
동글이
2021.04.23.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제조사와 계약상 백신의 공여가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기 때문에 바이든도 어쩔수없다고합니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 백신 수요가 아예 없어지지 않는 이상 핵심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미국 정부가 계약한 백신 중 잉여분을 공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는 트럼프 정부에서 OWS 의 at risk 원칙에 의거 연방정부가 백신에 대한 보증을 서 줬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타국과 백신 관련 협정을 맺고 싶어도 “donate”, “sell”, “share” 등의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계약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Vanity Fair 의 취재 결과 지난 3월 30일 백악관 주재 회의에서 미 연방정부 당국자 1명이 AZ 백신에 대해 ‘donate’ 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그 자리에서 즉각적으로 다른 관계자들이 “Don’t use that word.” 라고 제지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백신 스왑 협상이 일견 지지부진해 보이는 이유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계약에 기름칠을 해 둔 덕택에 미국 정부에서 남는 백신을 나눠 주고 싶어도 제약사들과의 계약 위반 때문에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 하는 것에 가깝다. 즉 미국처럼 압도적인 현질로 입도선매를 하지 못 하는 모든 국가들은 사실상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타야 한다는 말과 같다."
이게 이유라네여.
기사 https://www.vanityfair.com/news/2021/04/why-the-us-still-cant-donate-covid-19-vaccines-to-countries-in-need?fbclid=IwAR2gL-Vp6nvE2tPeYXvkLlh2riRH-0ehOhwxUEebGmlcwgTmkzdL7ZZ-uQ8
포레스트검프는 따라붙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