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이후 조선이 급속히 몰락하게 되는 데 일조한 집안들이다.
1800년대가 지나 어린 세자 순조를 보필할 집안으로 정조가
안동김씨 김조순의 집안을 선택하면서 안동김씨는 순조의 장인이 되고
1800년대이후 조선은 전주이씨 집안이 국정운영을 한 게 아니라
안동김씨, 풍양조씨, 여흥민씨집안이 왕을 가문마음데로 정하면서
이들 집안은 국정을 농단했다.
이 국정농단집안이 100년이 지나도 이 집안의 후손들이 기세가 등등한가보다.
역사드라마 내용이 국정농단집안의 비위에 거슬리면 행정지도까지 나오니 말이다.
첫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하면서 겪은 일이다.
임실이나 전주에서 느끼지 못한 집안의 족보내역을 첫 출근하고 얼마 안되서 상사가 물어보는 것이었다.
'윤씨가 파평윤씨면 왕비가 많이 나온 뼈대 있는 집안이네' 하길래
'남원윤씨'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절대 성씨에 대해서 묻지를 않더니
자신은 뼈대있는 집안출신이라면서 '안동김씨"집안이라고....ㅠ.ㅠ
우리는 학교다니면서 국사시간에 안동김씨한테 나라말아먹은 집안이라고
쌍욕하면서 배웠는데 그 "안동김씨"라는 뼈대를 너무 자랑스럽게 얘기해서
어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 정치인 중에는 의원내각제를 꿈꾸는 정치인들이 있을 것이다.
의원내각제의 폐해는 우리 역사에서 1800년대이후 가문정치가 보여주고 있다.
'왕이 될 수 없는 신분들이 왕이 될 수 없으니 왕을 흉내라도 내보자'라는
왕의 지목 (철종), 자리나눠먹기와 자신들의 부폐에 대해서는 눈 감아주기' 등등
끝없는 부폐와 폐해로 조선을 허약체질로 만들었다.
의원내각제도의 폐해도 가문정치와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