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봐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건 함포용
이것이 탄피
속에 장약을 넣어 사거리 조정을 하므로 길이가 조낸 길다.
탄피 길이가 한 발이다.
이딴걸 줏어와서 탄피라고 해야지.
탄두만 날아가고 탄피는 제자리에 쌓인다.
이게 탄두.
조낸 무겁고 속이 꽉 찼다.
속이 빈 헐랭이 탄두는 없다.
탄두가 폭발했으면 산산조각이 나서 형체가 없고
불발탄이면 건드리면 뒈진다.
625때 불발탄 엿바꿔먹으려고 건드렸다가 터져서 죽은 사건 60년대까지 많았다.
탄두에는 폭약이 들어가고 탄피에는 장약이 들어가는데 쓰는 화약 종류가 다르다.
포가 발사되면 탄피에 들어있는 장약이 폭발하는 것이고, 탄피는 제 자리에 떨어지고 탄두만 날아간다.
탄두가 표적에 명중되면 신관이 작용해서 뇌관을 기폭하여 그 자리에서 다시 폭발을 일으킨다.
폭발하면 탄은 형체가 없고 신관이 작동하지 않아 탄이 폭발하지 않으면 불발탄인데 건드리면 뒈진다.
안상수와 똥중령은 아마 탄두에도 탄피가 있다고 믿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