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이 명감독은 아니고
그냥 한국을 좀 아는 야구판 주변 아저씨다.
그런데 그냥 아저씨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면 이 정도는 한다는게 중요하다.
패거리를 만들고 인맥놀음을 하고 밀어주고 당겨주고 협잡을 하면 망하고
그냥 합리적인 결정만 하면 최소한 중간은 간다.
키움 홍원기는 허문회와 별다른 데가 없는 인간으로 보여지고
그 전에 장정석은 그냥 야구판 주변 아저씨였다.
그냥 아저씨도 딴짓만 하지 않으면 기본 밥값은 한다.
매점 아저씨가 감독을 해도 합리적인 결정만 하면 중간은 간다.
매점 아저씨가 합리적인 결정을 못하니까 그렇지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만 하면 흥하는건 백퍼센트다.
정 안 되면 디시인사이드 야구 갤러리를 보고 거기서 팬들이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실제로 장정석은 혀갤보고 야구하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적이 있다.
팬들이 짤라라 하면 짜르고 넣어라 하면 넣고 그러다가 재미 본 적도 있고 망한 적도 있다.
팬들이 야구를 알면 얼마나 알겠냐고.
그 평범한 동네야구 팬 수준으로도 중하위권은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승을 하려면 그 이상의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지만
사심없이 냉정하게 합리적인 의사결정만 하면 최소 중간은 간다.
자기 감정 빼고 그냥 통계만 보고 야구하는 거다.
인공지능이 감독이라 치고 그런 식으로 야구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지켜본 결과
팬들이 그 선수 혹사시킨다는 말 나오면 거의 대부분 부상을 입더라.
미친 감독은 팬들이 혹사설 유포해도 혹사시키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리는 감독이다.
그런 정신병자 짓만 안해도 중하위권에서 버틴다는 말이다.
요새는 총칼로 싸울 수 없으니 언론이 키보드로 국민들간의 싸움을 붙혀서 내전을 만들고 다른 것은 못보게 한다.
언론개혁해야 한다.
아니면 언론이 국민들간에 싸움을 붙히고
이쪽저쪽을 다 요리하여 나라를 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