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e
떡갈나무
'나 혼자겠지?'
폭설과 한파 그리고 강풍주의보까지 세트로 일기 예보가 있던 그날입니다.
한번씩 휘몰아치는 강풍이 겨울연가를 연주해주었고 키가 큰 나무들은 춤을 추었습니다.
그날 변화무쌍한 산에서 단독 주인공이 되어보는 호사와 쫄깃함에 몇 번이고 걸음을 멈추게 되었지요.
'앗 깜짝이야!!'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까이 남자 사람이 한 명 걸어왔고 서로 눈도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는 정말 너무 놀라서 나온 무의식의 반응이였지요
그때 나는요 ㅠㅠ
'이런날 눈쌓인 산길을 걷는 걸음이 어쩌면 저렇게 사뿐하고 의연할 수 있을까?'
'거친 일기 예보에도 매일 산에 오는 사람일까?'
'혹시 돌탑 할아버지...?'
폭설과 한파 그리고 강풍주의보까지 세트로 일기 예보가 있던 그날입니다.
한번씩 휘몰아치는 강풍이 겨울연가를 연주해주었고 키가 큰 나무들은 춤을 추었습니다.
그날 변화무쌍한 산에서 단독 주인공이 되어보는 호사와 쫄깃함에 몇 번이고 걸음을 멈추게 되었지요.
'앗 깜짝이야!!'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까이 남자 사람이 한 명 걸어왔고 서로 눈도 마주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는 정말 너무 놀라서 나온 무의식의 반응이였지요
그때 나는요 ㅠㅠ
'이런날 눈쌓인 산길을 걷는 걸음이 어쩌면 저렇게 사뿐하고 의연할 수 있을까?'
'거친 일기 예보에도 매일 산에 오는 사람일까?'
'혹시 돌탑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