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 자민련 이인제(李仁濟) 총재권한 대행은 1일 "꼭 대통령이 돼 위대한 통일의 시대로 이끌고자 했던, 여기 멈춰버린 그 꿈을 원점에서 다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자신의 후원회에서 "하늘은 나에게 두차례나 기회를 주지 않아, 스스로 원망하며 실의와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코 좌절할 수 없었다"며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97년 대통령이 되고자 국민속으로 뛰어들어 맨주먹으로 온몸을 불살랐지만 하늘은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해엔 우리나라를 나눠먹으려는, 동맹인 미국을 멀리하는 사람이 나라를 맡을 때 어떻게 되겠나 싶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경선불복 배경을 주장했다.
이어 "밤이 깊으면 찬란한 새벽이 오고,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게 돼 있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축사에서 "사람은 나이 오십이 돼서야 비로소 참된 자각에 이르게 된다"며 "못다한 대망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이 의원을 힘껏 밀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엔 여야 의원 50여명과 지지자 900여명이 참석했다.
k0279@yna.co.kr
(끝)
이 대행은 이날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자신의 후원회에서 "하늘은 나에게 두차례나 기회를 주지 않아, 스스로 원망하며 실의와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코 좌절할 수 없었다"며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97년 대통령이 되고자 국민속으로 뛰어들어 맨주먹으로 온몸을 불살랐지만 하늘은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해엔 우리나라를 나눠먹으려는, 동맹인 미국을 멀리하는 사람이 나라를 맡을 때 어떻게 되겠나 싶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경선불복 배경을 주장했다.
이어 "밤이 깊으면 찬란한 새벽이 오고,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게 돼 있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축사에서 "사람은 나이 오십이 돼서야 비로소 참된 자각에 이르게 된다"며 "못다한 대망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이 의원을 힘껏 밀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엔 여야 의원 50여명과 지지자 9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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