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821 vote 0 2021.02.06 (09:43:01)

jcs.jpg

작년 12월에는 유럽에서 친일행각을 일삼았던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씨의 형사사건을 맡아서 국내에서 발간된 안익태 관련 서적들을 모두 읽느라 성탄절 연휴를 꼬박 날려버렸다. 그렇게 힘들게 준비해서 1월 초에 논문 비슷한 변호인의견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한숨 돌리던 차에 "윤서인 독립운동가 조롱사건"이 벌어졌다.
광복회 고문변호사인 나는 광복회로부터 윤서인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가능하다는 의견을 드렸는데, 윤서인의 망언에 대한 공분이 워낙 거세서 광복회의 법적 조치 결정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져 나는 지금까지 2~3주 동안 각계 각층으로부터 쇄도하는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변호사 생활 20년 동안 나는 삼성그룹, 검찰, 여당 4선 국회의원 등 굵직한 상대들과 숱한 싸움을 해왔는데, 이에 비하면 윤서인에 대한 법적 조치는 그냥 화장실 청소 비슷한 봉사활동에 불과한 것임에도 그동안 경험해본 적 없는 뜨겁고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응원 메시지와 메일은 물론이고, 내가 좋아하는 수제맥주 2박스, 지리산 청정 시레기 한상자, 홍삼액기스, 복분자주, 과일, 과자 심지어 김치찌개 4인분과 돼지 삼겹살 1근까지 응원 선물로 받았는데.. ㅎㅎ
그러나 연초에 바쁜 업무들이 많고, 윤서인에 대한 위자료 소송을 독립운동가 후손들 수천명이 참여하는 집단소송 형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할 것들이 많아서 본격적으로 시간을 내서 서면을 작성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미뤄오고 있었는데, 이제 설연휴 동안 이 일에 집중해볼까 한다. 윤서인에 대한 위자료 소송은 2~300명씩 끊어서 수십 차례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물론 각 소송들은 내용들이 크고 작게 상이하게 진행할 것이다. 각 소송마다 새롭게 느껴지도록 말이다.
내가 공언한 대로 윤서인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그자는 어떤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인물이기 때문인데, 선조들의 독립투쟁과 숭고한 희생을 폄하하고 조롱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를 유포시킴으로써 우리 사회의 건전성을 훼손시키고 공분을 야기시켜왔지만, 도리어 유명세를 얻고 돈까지 벌어들여서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까지 생겨나게 하고 있다.
이런 자를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방치해둔 우리들의 잘못이 크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윤서인을 관리하려고 하는데, 내 할아버지 규운 윤기섭 선생을 비롯한 우리 독립운동가 선조들이 일제강점기 35년 동안 세계 열강국이던 제국주의 일본과 목숨을 건 투쟁을 하셨던 일에 비하면 내가 윤서인이를 10~20년 꾸준히 응징하는 것은 사회봉사활동에 불과하다.
앞으로 꾸준히 윤서인이에 대해 민,형사적으로 응징하기 위한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 매우 역겨운 일이지만 우리의 숭고한 독립투쟁사를 폄하하고 조롱하는 무리들의 교과서격인 '반일종족주의'부터 읽고 이를 비판하는 서적들도 읽을 것이다.
이와 별도로 윤서인이에 대한 제보메일들이 숱하게 쌓여서 정보와 자료의 홍수에 빠져있는데, 하나씩 하나씩 잘 활용하고 윤한테 피해를 당한 수많은 분들에게 법적 조언을 해주거나 고소나 소송 대리를 맡아서 윤이 꾸준히 응징당하도록 해줄 참이다.
그래서 윤처럼 함부로 살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된다는 본보기를 선명하게 남길 생각이다. 우리 사회의 건전성을 위해..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20 바람불어 좋은날 출석부 image 33 이산 2021-02-07 5326
4619 일본은 터널을 싫어해 image 2 김동렬 2021-02-07 4890
4618 일요일에도 출석부 image 25 universe 2021-02-07 6118
» 윤서인 토벌대 등장 image 1 김동렬 2021-02-06 4821
4616 토요일 출석부 image 23 배태현 2021-02-06 7249
4615 사시오패스 세상 image 7 김동렬 2021-02-05 4892
4614 반짝반짝 햇살 출석부 image 29 이산 2021-02-04 7558
4613 웃겨 언주종인 image 5 김동렬 2021-02-03 7164
4612 선물같은 하루 출석부 image 28 이산 2021-02-03 7304
4611 밉상은 밉상이다. image 4 김동렬 2021-02-03 6853
4610 모래시계 출석부 image 33 이산 2021-02-02 5958
4609 박영선이 쉽게 이기네. image 6 김동렬 2021-02-02 6030
4608 보리밭과나무 출석부 image 30 이산 2021-02-01 6646
4607 증거보존 image 6 김동렬 2021-02-01 5900
4606 친구사이 출석부 image 36 이산 2021-01-31 4890
4605 사악한 기레기 image 2 김동렬 2021-01-31 6847
4604 마주치는 출석부 image 25 universe 2021-01-31 4732
4603 기레기 또 시작 image 4 김동렬 2021-01-30 6122
4602 반짝이는 출석부 image 27 universe 2021-01-30 5798
4601 금수저의 조건 image 김동렬 2021-01-29 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