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배후에서 ‘작용하는 것’을 보는 역설의 관점이며
다시 그 배후의 배후가 되는 ‘에너지의 방향성’까지 보는
이중의 역설 관점이라 할 것이니
근원의 에너지와 그 에너지에 의해 작동하는 자연의 존재와
그 자연에 반응하여 인간의 신체감관에 지각되는 인식 사이의
메커니즘을 보는 것이라 즉 의사결정구조를 보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인간이 사건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개입할 수 없는 무질서에서 개입할 수 있는 질서를 유도하고
그 질서를 운용하여 인간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
작가는 쓸 수 있고, 악사는 연주할 수 있고, 화가는 그릴 수 있고
장사치는 남길 수 있고, 운전기사는 제어할 수 있다.
능히 다룰 수 있으니 환경의 물음에 답할 수 있다.
응답하라 인간들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