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귀 밑으로 걸쳤지만 괜찮소.
꼬치가리
젊잖흐니... 어디선가 많이 뵌분 같소이다만,
안면이 수월찮게 많소이다.
그늠한 자세하며..^^.
잘 익었소.
한입들 하시구랴.
안면이 수월찮게 많소이다.
그늠한 자세하며..^^.
잘 익었소.
한입들 하시구랴.
ahmoo
나이 먹어서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것도 수양이 잘 된 덕이오.
풀꽃
김동렬
3유로 나중에 드릴테니 일단 대신 찜해 주시오. 내 장바구니에 담기를 클릭하면 되는 것이오? 나는 쇼핑몰에 회원가입이 안 되어 있어서리.
풀꽃
드디어 살 사람이 나타나
게하르트 발타 시장님이 기분좋게 웃고 있구려.
아마 1유로로 성을 살 수 있을 같소.
단, 산 사람이 수리를 하는 조건이라오.
안단테
너도 밤나무(?)바구니 찜.... ^^
산수유 이파리가 바구니라 생각하고...^^ 어제 산책길에서...
ahmoo
3유로에 사는 대신 청소를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한다던가, 창문을 잘 닦아놔야 한다던가 그런 의무사항이 있는 것 아니오?
풀꽃
그 의무사항 때문에 아직 성이 팔리지 않고 있었소.
저 성 꼭대기에 구조론기를 세울 날을 꿈꾸오.
김동렬
일단 배에 실어서 우리집 앞마당으로 옮겨 주시오.
깔끔히 수리하고 하루에 세번씩 청소하겠소.
꼬치가리
3유로에 현혹되지 마시구랴.
알고보면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소이다.
나도 현장에서 잔뜩 군침만 흘리다가 왔소이다.
혹시, 공짜로 준다케도 눈길도 주지마슈.
패가망신하는 수가 있소.
1 US $ 이하에도 경매에서 계속 유찰이 되는 이런 집이 소위 아름다운나라에 수두룩 하다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장만하실 분은 말씀만 하시구랴.
바로 하나 구해드리리다.
허나, 원망같은 것은 하기없기요.
알고보면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소이다.
나도 현장에서 잔뜩 군침만 흘리다가 왔소이다.
혹시, 공짜로 준다케도 눈길도 주지마슈.
패가망신하는 수가 있소.
1 US $ 이하에도 경매에서 계속 유찰이 되는 이런 집이 소위 아름다운나라에 수두룩 하다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 장만하실 분은 말씀만 하시구랴.
바로 하나 구해드리리다.
허나, 원망같은 것은 하기없기요.
풀꽃
또 남의 나랏말 배우기 싫어
그냥 여기 있겠소.
그런데 멀쩡한 빈집을 보면 마음이 아프오.
ahmoo
눈이 참 선하오.
지여
김동렬
말년 형의 전설적인 걸작 원투쓰리 안에 들어가겠구려.
오리
말년씨는 가끔 시사만화 비스무레 하게 만든 작품들이 재밌당께.
░담
개만큼 사는 것도 쉽지 않은가 보오.
김동렬
화곡동 때밀이의 달인도 포기한 박태환 선수의 넙데데한 등짝.
딱 보면 견적 나오네.
챔피언보디 답소.
안단테
어제 버스를 잘못 타고 내렸던 길, 내려서 다음 차를 기다리는 동안 내 눈앞에 펼쳐졌던 석양 노을이다.
내심 버스가 늦게 오기를 기다리며...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던 풍경....
그 풍경이 못내도록 아쉬워 버스 타자 생각을 잊고 다음 정거장까지 그냥 걸었다. 그러다 다시 뒤돌아 아까전 그 자리로
오는데... 숫자 7이 내눈을 빼앗아 간다. 빛이 만든 작품 하나를 그대로 놓아두기가 아까워 7자를 손가락에 걸친 양... 나는
또 다시 다음 정거장으로 그냥 걸었다.
가던 길 빠알갛게 익어가는 찔레 열매가 또 내눈을 빼앗아 간다. 이번엔 나는 옆길로 새며 찔레옆으로 갔다.
사진을 담는데 해는 점점 어둑어둑, 바람은 심하게 불고... 그래도 찔레와 이렇게 마주하는 순간이 내겐 더없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찬바람이 결코 문제될 게 없었다. 그냥 주욱 걸었다.
풀꽃
참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