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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鄭敬和
read 6086 vote 0 2010.10.29 (01:35:53)

1994년 5월 24일 모스코바에서는 체스대회 도중 한 체스 플레이어가 갑자기 머리가 폭발해 사망하는 믿지 못할 일이 발생했었다. 당시를 목격했던 체스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체스대회 준결승전에서 네명의 플레이어와 세명의 심판진이 체스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체스 플레이어 중 한명인 니콜라이 티토프의 머리가 갑자기 폭탄에 터진 것 처럼 폭발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의 폭발로 주변의 다른 플레이어나 심판진은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티토프의 머리 폭발 인해 스프레이처럼 뿌려진 피와 신체조각들을 뒤집어 썼다고 한다.

티토프의 상대 플레이어였던 브라디미아 도브리닌은 당시 상황에 대해, 티토프가 체스 보드를 뜷어지게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있던 도중, 갑자기 관자놀이 부분을 누르며 비명을 질렀고, 다른 사람들이 그 비명 소리에 놀라 티토프를 쳐다보는 순간, 마치 티토프의 두개골 안에 폭탄 장치라도 되어 있었던 것 처럼 머리가 폭발해 버렸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이런 증상을 '과다 대뇌 전류 (Hyper Celebral Electrosis)'에 의한 현상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아주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런 현상으로 사망한 경우는 티토프 뿐만 아니라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보고된 적이 있다고 한다. 티토프가 죽기 3년전인 1991년 유럽에선 심리학자인 바바라 니콜이 이 '대뇌 과다 전류' 증상에 의해 두개골이 폭발하여 사망했다고 보고 되어있다. 이 뉴스는 유럽 각지에 신문을 통해 전해졌다고 한다.

의학계 보고에 의하면 지난 25년간 이 '과다 대뇌 전류' 현상에 의해 사망한 경우가 5건에 이른다고 한다. 티토르 선수의 부검에 참여했던 신경정신학 박사 아나톨리 마르티넨코 박사에 의하면, 우리 신체에 늘 흐르고 있는 미세 전류가 신경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우, 어떤 경로로 순간적으로 대뇌에 집중되어 두개골에 순간적이고 강한 전압을 가함으로서 대뇌와 두개골이 폭발하게 된다고 그 증상을 설명했다.

의학적으로 확실히 연구 되어진 것은 아니지만, 마르티넨토 박사는 앞으로도 이런 대뇌 폭발로 사망하는 경우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직까진 희귀한 경우이기 때문에 충분히 연구 될 기회가 없었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도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혹시나 마르티넨토 박사가 경고한 대뇌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인지 확인해 보기로 하자. 다음 문항에서 세가지 이상에 '옳다'는 답을 하게되는 사람들은 이런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며, 앞으로 지나치게 신경을 씀으로서 이런 돌연사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 해야 되겠다.

1. 생각을 깊게 하게 되면 심한 두통이 일어나는가? (이러한 두통은 대뇌에 과다한 전류가 집중되는데서 오는 수도 있다.)

2.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가끔 귀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나 들리는가? (두개골에 전류가 과다하게 흐르는 소리 일 수도 있다.)

3.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멍해지는 경우가 있는가? (대뇌 피질에 많은 전류가 집중되어 있을 수도 있다.)

4. 하루에 5시간 이상의 시간을 책을 집중해 읽는 다던지 다른 정신을 몰두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는가?(대뇌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경우에 과다 대뇌 전류현상이 생길 수 있다.)

5. 화가 나던지 감정이 북받쳤을적에 관자놀이 부문에서 심한 압력이 느껴지는가? (이 대뇌 폭발로 사망한 사람들의 주변사람들에 의하면 사망자가 죽기 전 항상 관자놀이 부분에서 심한 압력을 호소했다고 한다.)

6.평소에 지나치게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던지 다른 단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가?(지나친 당분은 대뇌에 심한 전압을 일으킬수 있다.)

7.평소 자기자신에 대해 분석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대뇌 폭발현상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골몰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문항에서 세가지 이상이 '옳다'라고 답 한 사람은 평소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사람이므로 늘 편안한 자세로 생활해야 되겠다.


-

08년도 기사인듯한데
사실일까 진짤까

역시 그랬던게야.
양은냄배 같은 습성이 있는 본인은 평소 열악한집중력을 한탄했었지만,
다 고런 뜻이 있었던거라고 위로해야겠다. = D    <-

참, 본인 어휘사용의 본좌 분의 친구분께서는..
최근 국가에다가 몇불을 지불하셨다고 들었습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구석기

2010.10.29 (11:50:59)

잠시 검색해보니, 어떤 게시판 담당자의 답변은...
http://www.kchess.or.kr/view.jsp?seqno=215&reqSearch=&reqSearchTitle=&reqSearchCont=&reqPage=1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10.29 (18:33:41)



집중을 하여 머리가 터진다라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되지만....
머리가 터질 것 같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뭔가가 원활하게 진행이 안되서 그런 것이고, 집중이 안되어서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부하가 걸린 것...그러나 대체로 사람들은 그럴때는 다른 것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안되면 방법을 바꾸던가, 포기를 하던가....
집중이란 뭔가 원활하게 잘 풀릴 때 집중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레벨:2]지구인

2010.11.02 (06:41:27)

by Roger Gould, M.D., May 19, 2003 12:00AM

There is absolutely no medical foundation for the HCE syndrome.  This is total nonsense, and nothing for you to worry about or take the least bit seriously..  It does not happen.  It does not exist.

The best way to calm yourself is to deal with whatever real life anxieties you are having, that are being displaced onto this fictitious syndrome.

Try the masteringstress program to get started.


------ 짧은 영어로 해석

HCE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전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므로 아무 걱정 할 필요 없습니다. 그건 일어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가진 현실적인 것에나 걱정하고, 그런 말도 안되는 현상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코스에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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