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수원 캠퍼스 우주 과학 교육관 언덕에서>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이 햇살에 비추어 한폭의 수채화를 만들고 있었소.
가을바람과 햇살, 단풍이 하나로 어우러지니
폰카를 찍기 위해 손이 절로 주머니 속으로 가더이다.
나는 이미 이 가을풍경을 내 마음속에 품었고,
가을다움을 느끼는 내가 이 가을의 주인이 된 듯 했소.
가을인지, 겨울인지 애매한 환절기가 다가왔소.
아침에는 겨울이고, 낮에는 가을.
오락가락하는 그게 환절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다가오는 겨울을 잘 준비하기오.
지여
폰카로 대단하오 최고급 카메라로 찍은 사진작가 작품이라 해도 곧이 듣겠소
ahmoo
바람에 스치운 별들이 땅바닥에 뒹굴고 있소.
떨어진 별을 쓸어담는 아저씨의 표정은 무심하오.
안단테
활활~ 화롯불
단풍나무는 박수나무... ^^ 여름엔 푸른 박수로 숲을 채우고, 가을엔 열정의 박수로 숲을 비우고...
호주머니에서 나온 단풍소식이 따스합니다. 핸드폰은 주머니속의 조약돌(알)...^^
지여
계룡산 등산 후과 우금치 행사 참석 했더랬소
안단테
하얀 바람개비는 꼬끼오, 알람 새벽닭? 홰를 치는 새벽닭, '일어나세요, 4시를 알립니다'...^^
저쪽 뒤로는 삐약삐약 병아리.... 그러고 보니 닭의 군단이 다 모였네요... ^^
오세
출석이오.
░담
핸드컴시대구랴.
개인무장 이거 무시무시한 거라오.
풀꽃
<저녁 즈음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서>
붉은 별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소.
마음속으로 별들을 맞이하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