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가리
눈에 보인만큼 사진으로 잡질 못했구랴.
못지않게 아름다웠는데...
말로만 듣던 케나다의 기억이었는데,
벤큐버의 숲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은 하나의 충격이었답니다.
못지않게 아름다웠는데...
말로만 듣던 케나다의 기억이었는데,
벤큐버의 숲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은 하나의 충격이었답니다.
ahmoo
저 숲 어딘가로 소로우가 낚시들고 걸어가고 있을 거 같소..
꼬치가리
어느 자원봉사자 덕분에 벤쿠버에서 forest walk에 참가할 수 있었다오.
대형 트럭운전을 은퇘하고 15년간 forest tour만 무료로 안내를 한다는 그분은
70이 다된 나인데도 여전히 몸에서 풋풋한 향기를 뿜었다오.
하고싶은 것 하면서 사는 그분의 모습이 참 좋았다오.
완벽한 안내와 아프터서비스에 감탄을 했지요.
혹시 벤쿠버를 방문하실 계획있으신분들은 그분을 찾으면 되오.
언제든지 미리 연락만주면 자원봉사를 해주시겠다니.
나의 다음 여정이 임박했다고 했더니,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숲에서 한창을 벗어나, 버스정류장까지 안내를 해서, 표까지 손에 쥐어주고,
버스기사에게 나를 어디서 어떻게 내려주라는 당부까지....
멀리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던 이분의 맘씨덕분에 벤쿠버에 홀라당 빠져버렸다오.^^.
풀꽃
꼬치가리
풀꽃님의 기를 받았어인지, 여태껏 잘 버텼답니다.
1500년생 나무를 단 3일만에 잘라버린 싸가지없는 놈이 있었다며,
안타까워하던 안내인의 모습이 선한 곳.
풀꽃님, 한번 앉아보실라오?
1500년생 나무를 단 3일만에 잘라버린 싸가지없는 놈이 있었다며,
안타까워하던 안내인의 모습이 선한 곳.
풀꽃님, 한번 앉아보실라오?
aprilsnow
ahmoo
솔숲길
aprilsnow
노매드
저 호수와 나무 그림 처럼 물 바로 옆에 나무가 있으면 뿌리가 썩어 남아 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특수한 수종이면 모를까.
김동렬
눈과 혀를 동시에
놀라운 입술늘리기.
인류의 유전자는 여전히 건강하구료.
중국의 전족할머니들 기술 때문에 전족이 있었다고 쓴 적이 있는데
비합리적인 행동이라도 눈에 띄는 기술이 있으면 그걸 어떻게든 써먹으려는 것이 인간이오.
저렇게 입술의 탄력이 좋으니 접시를 끼우고픈 충동이 일어날 것.
조에족 모닌도 뽀뚜루 깎는 기술이 아깝기 때문에 그걸 계속 하고 다니는 것.
쓸 수 있는 기술은 반드시 쓴다.
설사 터무니없이 비합리적인 것일지라도.
북한이 통제사회를 고집하는 이유는
2천만 인구를 기계부속처럼 통제하는 놀라운 기술을 계속 써먹고자 하기 때문이오.
2차대전이 일어난 이유는 비행기 전차 등 당시에 개발된 신무기들을 실전에서 써먹고 싶었기 때문이오.
독일은 타이거 전차를 써먹고 싶었고, 일본은 제로센을 써먹고 싶었고.
좌파든 우파든 어떤 포지션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지 그것이 자기네가 잘 하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소.
그냥 자기가 가장 잘 하는 일을 하려고 드는 것이오.
옳고 그르고는 나중에 생각하고.
이 법칙을 적용해 보면
세상 인간들이 노상 하고 있는 짓거리는 대략 간파되오.
김동렬
mrchang
거참...
호가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