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606 vote 0 2002.12.20 (00:43:34)

김동렬 선생, 김동렬씨, 동렬님, 당신을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앞으로 당신을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당신을 동렬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들어온지 2년 반 밖에 안 되었지만, 당신을 알게 된 것이 아마 최고의 행운일지 모르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태어나서 내 능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동렬씨와 다른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머리로만 생각했던 힘의 공명이란 걸 몸소 체험해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낡이 밝으면 또 다시 새로운 일거리가 생길 것이며 또 다시 냉정한 시간이 시작될 것이나, 지금은 잠시 마음을 풀어도 허용이 될 줄 믿습니다. 동렬씨가 주문처럼 외웠던 "하나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 말이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진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371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4222
5528 왜 나만~! image 김동렬 2003-07-22 14597
5527 토론후기? 심리학도 2002-12-10 14596
5526 앗싸 신기남 - 선혈이 낭자하게 싸워야 한다 image 김동렬 2003-05-12 14593
5525 과학이란 무엇인가? 4 김동렬 2011-05-13 14590
5524 지성과 깨달음 1 김동렬 2010-01-22 14586
5523 본 감독의 퇴장에 부쳐 2005-08-23 14585
5522 일치와 연동 김동렬 2007-10-07 14582
5521 17대 대선의 의의는 국민참여 김동렬 2004-04-29 14580
5520 두문불출 김동렬 2008-04-17 14578
5519 YS에게 콩밥을 멕여라 image 김동렬 2004-01-13 14577
5518 마음의 구조를 내며 5 김동렬 2011-01-07 14576
5517 정당지지도 김동렬 2003-05-04 14576
5516 조선일보가 조용해 졌다? 김동렬 2005-04-18 14575
5515 파병이슈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김동렬 2004-04-09 14573
5514 슬픔 2005-07-30 14568
5513 가능성을 모색하는 입장에서 김동렬 2004-04-29 14566
5512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김동렬 2005-04-11 14564
5511 마음의 병리 2 김동렬 2010-10-28 14562
5510 민주화세력의 성공과 실패 김동렬 2007-10-09 14562
5509 MBC가 사과했다고? 김동렬 2005-12-05 14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