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양빈은 천안문사태를 팔고 다녀서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반체제인사인데

체면을 중요시 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양빈의 신의주특구행정장관임명은 중국의 체면을 깎은 일이지요.

두가지로 볼수 있겠네요

하나는 북한이 중국의 위성국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중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것이고

하나는 남북 육로연결에 대한 간접적인 불만의 표시

그렇다면 경의선연결이 지금까지 지연된 것도
북한 군부의 반대 때문이 아니라 실은 중국의 압력 때문?

이런 때 노무현이 중국을 한방 먹이면 뜰 거 같은데
그 정도 배짱은 없는 듯 하고

하여간 중국 때문에 아시안게임도 재미없는 듯

푸틴의 하늘을 찌를듯한 인기와 능란한 외교술 때문에
강택민이 뭔가 위기감을 느끼는 듯도 하고

이런 식으로 러-미 밀월관계가 계속되면
과거 소련을 견제하는 것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한 중국의 입지가
모호하게 되는 것은 분명한데

러시아만 계속 신나는 일일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233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2446
5742 정체성 찾기 3 김동렬 2010-10-13 14951
5741 철학의 질문 백가지 15 김동렬 2009-08-09 14949
5740 여행 하지마라 김동렬 2007-10-18 14947
5739 피투성이님의 글을 읽으며 image 김동렬 2004-01-25 14945
5738 Re.. 대단했죠 까웅아빠 2002-10-05 14944
5737 미국은 죽었다 김동렬 2004-11-05 14941
5736 역설의 논리학 김동렬 2008-06-16 14935
5735 법원의 알몸을 보니 김동렬 2005-07-30 14934
5734 박지성과 박주영이 일을 낼 것인가? 김동렬 2006-05-29 14933
5733 동렬님, 질문 있슴니다! 손&발 2002-10-18 14933
5732 조조와 원소 1 김동렬 2010-12-31 14932
5731 Re..진짜 성질 같으면 그러면 좋겠네요. skynomad 2002-10-18 14931
» Re..양빈은 천안문사태를 팔고 다녀서 김동렬 2002-10-08 14929
5729 부처를 넘어서 image 5 김동렬 2011-02-23 14928
5728 케리가 이긴다 김동렬 2004-10-04 14926
5727 설 민심 아직 반영 안됐다 image 김동렬 2004-01-26 14922
5726 세상을 꿰는 첫 단추 image 김동렬 2011-08-13 14916
5725 DJ신경망과 노무현 호르몬의 찰떡궁합보고서 image 김동렬 2003-07-09 14913
5724 임지현은 조중동 대중독재 타도에 나서라 김동렬 2003-11-01 14912
5723 안이하게 보는 신당논의 김동렬 2003-05-25 1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