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7]오리
read 5757 vote 0 2023.03.18 (11:27:20)




https://youtu.be/eNmzWRwJ-SI


우연히 유튜브에 떠서 봤는데 재밌네요.

구조론적 관점으로 보면 더 재밌을거 같습니다. 


  • 유기체가 능동적으로 DNA를 변화시킨다 vs 아니다.
  • 어떤 사람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1만년 후에 쌍둥이로 복제가 가능하다 vs 안된다.
  • 유기체의 사회적 선택
  • 코로나 면역반응이 후세에 전달되는 메카니즘
  • 라마르크가 돌아왔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03.18 (19:44:25)

내용이 길어서 안 봤는데 

구조론을 배우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진화는 일단 유전자가 하는게 맞습니다.

이건 제가 자연선택을 비판하려고 옛날부터 주장한 거. 

그런데 구조론으로 보면 유전자는 입자입니다.

노블 교수의 유기체가 정확히 뭘 뜻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유기농 장사를 하려는듯.

유기체는 의미가 모호하므로 

유전자가 입자인데 비해 구조론의 질 포지션을 커버하고 싶은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말하는 원인은 입자입니다.

핀셋으로 찝을 수 있는 입자는 유전자입니다.

유기체라는 말은 체가 붙었으니까 입자에 해당되는데

후성유전 어쩌고 하는거 보니

입자가 아니라 질 곧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의미하고 싶은듯


결론.. 진화는 일단 유전자가 하는게 맞다.

유전자는 입자이므로 그 이전의 질 개념을 말하고 싶으면 

상호작용으로 말해야지 입자를 찍으면 안 된다.

입자를 찍어서 말하며 질 개념을 반영하면 그게 한의학의 기 비슷하게 된다.

포스의 힘으로 진화했다고 말하면 피곤하다.


구조론은 유전자 안에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고 봅니다.

맞는 생태적 지위를 찾아낼때까지 특정한 방향으로 변이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다윈생각.. 우연히 변이 중에 하나가 살아남는다.

구조생각.. 특정한 방향으로 변이가 일어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7157
2098 류현진과 정현욱의 차이 3 눈내리는 마을 2009-03-18 6413
2097 IT혁명의 미래 2 르페 2009-03-18 5185
2096 한국사회 구조조정 1 눈내리는 마을 2009-03-24 5556
2095 우리나라 연예인, 우리나라 기획사 2 양을 쫓는 모험 2009-03-30 10596
2094 읍내리님께 image 1 김동렬 2009-04-09 7162
2093 김동렬님께 1 읍내리 2009-04-10 4711
2092 덧붙이는 이야기 image 김동렬 2009-04-10 6807
2091 용력을 과시하는 시골 용사가... 2 읍내리 2009-04-10 5620
2090 남극빙어와 진화 4 다원이 2009-04-14 7446
2089 자기존중감과 선을 넘기 3 ahmoo 2009-04-15 5927
2088 과학 속의 비과학 image 3 김동렬 2009-04-16 5949
2087 돈있는 수구꼴통들은 죄가 없습니다 물론, image 가혹한너 2009-04-17 8263
2086 성장통 image 2 눈내리는 마을 2009-04-28 5572
2085 노무현은 아직도 할 일이 많다. 4 양을 쫓는 모험 2009-04-30 6298
2084 세잔의 사과 image 3 양을 쫓는 모험 2009-05-08 21239
2083 비움과 채움의 균형잡기 image 3 ahmoo 2009-05-14 7374
2082 일상에 대한 단상 12 참삶 2009-05-15 4755
2081 글을 쓸수도 책을 읽을수도 없습니다 1 눈내리는 마을 2009-05-30 5646
2080 시스템에서 감각으로 5 양을 쫓는 모험 2009-06-04 5035
2079 진짜와 가짜 눈내리는 마을 2009-06-10 4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