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2020.11.12.
이회창은 정치 지형이 워낙 기울어진 상태여서 선전한 것 뿐이지(그래도 대통령은 못됨)
윤석열의 미래는 잘해야 반기문, 고건 이면 성공한 것이고
황교안이나 손학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손학규는 그래도 바지사장노릇이라도 했지만
윤석열은 세력이 전혀 없어서 바지사장도 힘들 것 같은.
주변에서 제3 대안 중도 어쩌구 하면서 부추킬 정치꾼들이 모여든다면
그리고 국민의짐 당이 계속 지지부진하다면
안철수 유승민 하태경 같은 중도보수 표방하는 자들과 짝짜꿍할듯 하다가
결국 분열되고 사분오열되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윤석열에게 가장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라면
현 정부 고위급 인사에게서 결정적 비리가 튀어나와서 문대통령 지지율이 10% 대로 빠지는 심한 레임덕이 오는 경우 정도인데 이미 조국털고 추미애 털어서 그렇게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되었죠
국민의짐이 절대 윤석열에게 대권주자 그냥 헌납할리는 없고
잘해야 97년의 이인제 짓 정도가 한계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윤석열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제 1 야당은 검찰당이라는 걸 증명 한정도 (언론당이 제 2 야당, 국민의짐은 제 3야당)
그건 왜 공수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대통령, 법무부장관조차 무시하는 막강한 검찰당을 지금 제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이 의원은 "아직 우리 당 대선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이기 때문에 윤 총장이 그 힘을 끌어안은 것"
-> 대체 국민의짐 대선주자들이 본격 등장하는 건 언제일까요? 100년후?
안철수, 오세훈,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 모두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에 이미 등장했던 지겨운 인물들인데.
국민의짐에 끌어안을 힘이 있기나 한가? 있지도 않은 힘을 어떻게 끌어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