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933 vote 0 2014.06.30 (13:33:27)

2599923366_47574fa56e_b.jpeg


Jeff Koons의 풍선개.. 592억에 낙찰.. 이 작가 마음에 듭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6911

일전에 시사리트윗에서 김현정인가 하는 이 작가를 비판했는데

'그리기 싫으면 때려치워라! 그게 그림이냐? 만화지!' <- 이런 내용

반대로 그리고 싶어서 죽겠다는 느낌은 이런 거죠.


qiy7G79iA.jpg


이 사람은 정말 그림이 그리고 싶었던 거고


83.jpg


이 분은 아직 그림에 흥미를 못 붙였어요. 조형에 반응하는 뇌가 아닙니다.

반짝반짝 하는 칼라를 보면 뇌가 발딱 흥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졸리는 만화는


n.jpg  <- 근데 얼굴에 황토팩은 왜 했을까요?

뇌가 반응하는게 아니죠. 말로 때우려는 거.

조금 그려놓고 말로 때우려는 사이비들.. 물감 아끼려고 하는.. 참 한심한 자들 많죠.

'한복 입고 라면 먹으면서 명품백을 쳐다본다.'... 웃기고 있네. 초딩이냐? 개수작.. 패죽여야 합니다. 


아마 자본주의 어쩌구 신자유주의 어쩌구 이딴 소리 하려는 모양인데 

그러시면 칼럼을 쓰시든가, 단편소설을 쓰시든가.. 말로 때우려면 문학 쪽으로 알아보는게 맞죠.

여러 얘기 할 필요없소. 뇌가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거기서 진짜와 가짜가 가려지는 거죠.


qx.jpg

이런건 사이비.. 꼴에 낙관은 찍어놨네. 뇌가 반응안함. 그림 아님. 만화임. 카툰.


4koons.jpg

뇌가 반응함. 진짜임. 조잡해도 진짜인게 있고 심오해도 가짜인게 있소.


얼마전에 프랑스 바깔로레아 그거 통째로 지적 사기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프랑스철학 공부하면 바보가 됩니다.


'한복입고 라면 먹으면서 명품백을 쳐다본다.'. 이런 똘짓을 하게 되는 겁니다.

왜 멀쩡한 양반이 바보가 되었을까요? 

정답.. 프랑스놈들 일 안 하고 말로 때우는 거 보고 영향받은 거.


미국놈들은 말로 안 때우죠. 

이 양반들은 진짜배기로 뇌가 칼라에 반응합니다.

조형의 형태에 집착증이 있다는 거죠.


6745_b.jpg

형태에 대한 집착증이 보이죠?


dited.jpg

여자는 그냥 배경이고 풍선의 긴 형태와 구의 둥근 형태에 강박증을 가지는게 핵심입니다.

결국 예술이란 간단히 칼라와 형태와 질감에 대한 강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건 진짜배기죠. 


한줄통찰 - 강박증을 만들어내면 돈을 법니다.


잡스의 강박증을 이해하면 됩니다. 강박증 아니면 예술 아닙니다. 접수했소?

강박증 걸린 자가 강박증 퍼뜨리는게 예술.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4.06.30 (16:45:20)

끝장을 봐 줘야 예술 활동.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6.30 (22:33:41)

http://www.sculturein.com/news/1225


검색해보니 이 양반도 비슷한 계열로 쳐주는 모양인데 이 왜는 아직 멀었음.

강박증까지 안 가고 중박증.. 이건 그냥 오타쿠 수준.


평면에서 입체로, 입체에서 질로 도약하지 못했소.

동적균형에 도달하려면 한 번 더 뇌를 점프시켜야 합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16239&no=34&weekday=tue


마인드 C 이 양반은 약간 강박증 환자의 냄새가.. 화가로 갔어도 대성할 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7520
337 (사람을) 안다 는 것 3 지여 2011-01-31 4031
336 구조론 캠핑. 4 아제 2011-01-31 3291
335 양모의 예언 1 양을 쫓는 모험 2011-01-29 3677
334 권구조담- 신, 별거 없다. 2 ░담 2011-01-26 4008
333 조광래 축구의 명암 10 김동렬 2011-01-26 4918
332 지구둘레길 6 지여 2011-01-24 6663
331 김대호소장의 글을 읽으면서 23 긴 호흡 2011-01-18 8066
330 뇌에 ‘유령 신경세포’ 많다 2 김동렬 2011-01-18 5080
329 힘이 논리다. 2 ░담 2011-01-14 3984
328 아래 댓글이 넘 길어..... image 20 지여 2011-01-13 4696
327 마이너스의 성질 3 아란도 2011-01-11 3905
326 계산에서 진법으로.. 5 아제 2011-01-10 4094
325 순간 계산 궁금하오 17 지여 2011-01-10 4343
324 바깥뇌-사회적 상호작용 1 김동렬 2011-01-10 4044
323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image 7 꼬치가리 2011-01-10 6716
322 확률을 높이는 퍼즐링 image 11 양을 쫓는 모험 2011-01-09 4580
321 노무현과 심형래 8 양을 쫓는 모험 2011-01-09 4827
320 나쁘거나 죽거나. 2 아제 2011-01-07 3935
319 경제 바로 알기 3 지여 2011-01-05 4300
318 결혼의 구조 5 ░담 2011-01-05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