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계산하다가 무한이 나오면 그냥, 관련자 다 무시하고
그 위에 뭐가 하나 더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한이 나오면 거기서 계가 형성이 되고
외부에 뭐가 하나 더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는 거죠.
영상에서는 밖에서 안 보이게 덮는다고 표현하는데
이게 얼처구니 없어 보이지만
아예 틀린 말도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무한이 나오는 현상은 순환의 오류에 빠진 것과 정확히 같습니다.
무한급수라고 했던가요. 뉴턴이 미적분 어쩌고 할 때.
귀납하니깐 무한이 나오는 게 당연하므로
담요로 확 덮어서 안 보이게 하고
계 내부의 입구와 출구만 보면 됩니다.
연역하라고요.
그럼 총량이 나오잖아요.
먹은 거에서 싼 거 빼면
내부 총량 나오잖아요.
그 양을 외부에 어떤 거시기와 비율을 구하라니깐.
그게 속도 구하는 거라고.
그래서 제논의 궤변이 해결된 거잖아.
내부의 무한한 상호작용은
아킬레스와 거북이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거니깐
계 외부에 기준자,
즉 시간을 도입해서 해결했잖아요.
근데 시간 그거 엿도 아니고 그냥 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있다고 치는 거에요.
게임이론도 그렇잖아요.
나는 니가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무한)
이런 식이면 그냥 수싸움 하지 말고
그냥 외부를 쳐다보라고요.
근데 물리학에서 무한 때문에 통일장이론이 안 나온다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깐 끈이론이 통일장이론을 만들고자 계속 차원을 도입하는 것도 나름 이유가 있었네요.
계산하다가 무한 나오면 그냥 차원을 추가해버려 ㅎㅎ
관점을 바꾸면 쉽게 풀릴 수 있을 문제인데
아주 못 푸는 걸로 하기로 담합을 했나.
방향전환은 해석학에서 말하는 불연속으로도 이해할 수 있겠네요.
보통 이 레벨로 올라가면
해석역학, 라그랑주/해밀턴 역학, 뇌터정리, 위상공간 뭐 이런 걸로 넘어가드라고요.
인간이 만든 수학이나 물리학이 발전하려면 한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과거의 유용한 유산을 버려야 하지만
그걸 못 해서 전전긍긍하는 느낌.
물질, 공간, 시간을 죄다 부정하면 최후에 방향전환이 남습니다.
질량이라는 것은 방향전환의 총량이라는 거지요.
100이라는 질량이 있다면 내부에서 방향전환이 100회 일어난 것입니다.
객체의 상태를 변화시킬 때 드는 비용의 크기로 질량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1초에 100회 방향전환을 하는 물체가 있다면
그것의 상태를 변화시키는데 100의 비용이 든다는 말이지요.
그럼 결국 에너지 일원론이 되겠군요.
쬐금 더 확장하면,
공간이고 질량이고 열량이고 죄다 에너지가 변화한 어떤 상(차원)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아인슈타인은 에너지 질량 등가라고 표현했고
통일장쪽으로 가면 끈이론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끈 이론의 의의[편집]
끈 이론은 통일장이론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한데 묶어 내어 얻어 낸 방정식에서 크나큰 오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이 방정식을 이용하여 '중력장하에서 어떤 물리적 과정이 일어날 확률'을 계산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78%', '90%'와 같은 확률이 이 아니라 무한대의 확률이 나오게 된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의해 탄생하게 된 초끈이론, 즉 끈 이론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이 아니라 '9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을 가정으로 하고 있고, 초끈이론이 더욱 발전된 형태인 M-이론은 '10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이라는 가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끈 이론의 의의는 아인슈타인이 죽기 전까지 해결하지 못한 통일장이론을 완성시키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우리가 보지 못한 또 다른 여분의 차원이 존재함을 암시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끈이론은 좋은 아이디어지만
차원 개념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잘 날아도 바람이 받쳐주지 않으면 곤란을 겪고
배가 잘 나가도 파도가 몰아치면 어려움을 겪듯이
물질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물질을 받쳐주는 혹은 매개하는
공간 그 자체의 성질은 언젠가는 연구되어야 할 것인데
에테르설 이후 공간의 팽창에 대해서는 모르쇠.
공간이 팽창한다는 것은 관여한다는 이야기.
관여한다면 뭔가 있기는 분명 있는 것.
초끈이 탐구해야할 대상이 물질인지 공간인지 물질과 공간의 곱인지는 모르쇠.
물질 차원은 다섯, 나머지 차원은 매개에 있거나 매개와의 곱에 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소.
엎어치나 메치나 결과는 비슷한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이렇게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소이다만.
요즘은 루프양자중력LQG이라는 주장이 있나봅니다.
챗GTP는 이렇게 설명하네요.
"루프 양자 중력(LQG)은 양자 역학과 일반 상대성 이론의 하나이다. 그것은 시공간이 연속적인 것이 아니라 작고 분리할 수 없는 루프로 구성되어 있다고 제안한다. 이 이론은 고전적인 시공간 기하학이 양자 상태의 근사치이며 이러한 양자 상태의 진화가 고전적인 시공간 기하학으로 이어진다고 제안한다. LQG는 양자 중력에 대한 가장 유망한 접근법 중 하나이며 여전히 활발한 개발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루프 양자 중력(LQG)은 양자 중력 이론의 이론적 틀이다. 그것은 양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을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하려고 시도한다. 그것은 시공간이 스핀 네트워크라고 하는 불연속 "원자"로 양자화된다고 가정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구조의 진화를 설명한다. LQG는 고정된 시공간 구조에 의존하지 않는 배경 독립적 접근 방식이다. 유망한 프레임워크임에도 불구하고 LQG는 아직 관찰을 통해 확인된 실험적 예측을 하지 않았다."
제논의 궤변은 풀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틀렸기 때문에.
틀린 문제를 고쳐놓고 풀었다고 하는건 이상하지요.
문제를 푼 것이 아니고 바로잡은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대충 뭉개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전히 그 부분을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피곤한건 수학자한테 떠넘기고 하던 짓을 계속하면 안 되고
틀린 사고방식을 뜯어고치고 하던 짓을 바꾸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사고방식은 여전히 제논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동설을 배우고도 여전히 교회에 간다면 그게 인지부조화입니다.
제논의 궤변이 의미하는 것은 공간은 없으며 크기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있는 것은 방향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