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는 바보인 줄 아냐?
지금은 지지율에서 손해보더라도 뚝심을 발휘해서 장기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입니다.
지지율에 연연하는 것을 들키면 국민은 정부를 갖고 놀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반응을 하면 호기심을 가지고 이곳저곳 찔러보는게 세상의 법칙
국민과 정부가 서로를 길들이려고 하는 것.
무반응이야말로 개를 길들이는 현명한 방법.
개를 길들이는 방법 - 손에 먹이를 쥔 채 5분간 움직이지 말고 가만이 있으면 개도 그 자리에 앉습니다.
개가 앉으면 복종의 의사를 표시한 거지요. 훈련은 거의 성공한 셈.
중도파는 원래 단순 호기심 때문에 표를 주는 자들이므로
집권 3년 차 되면 식상하고 지겨워져서 이탈합니다.
진짜 지지율은 민주당 30 미통당 20으로 고정되어 있고
지금은 열린민주당, 정의당, 군소정당으로 흩어졌다가 선거철 되면 다시 집결합니다.
정치의 본질은 게리맨더링. 지각구조가 중요한 거지요.
봉건주의와 민주주의 세력의 싸움입니다.
봉건세력 -> 조선시대는 가문 단위로 집결 - 국가는 가문의 연합
현대사회는 재벌, 기득권, 의사, 검사, 조폭, 지역유지, 조중동 따위 패거리가 가문
국가는 각종 기득권 패거리의 느슨한 연대이고 대통령은 인사가 만사이니
총리에게 맡겨놓고 실무는 손을 놓고 개혁은 하지 말고
유력가문들 중에 누가 폭주하지 못하도록 심판만 보면 된다.
그럼 국민은 뭐지? 국민도 시민단체라는 가문에 속한다. 끼워줄게.
노조는? 노조는 가문 중에 막내인데 왜 나대냐? 저쪽에 가서 손들고 있어.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자들입니다.
가문연합이라야 안정되고 잘 돌아가는 것이며
각자 해먹는 것은 자본주의 경쟁의 일환이고 터치하면 안 되며
남자가 아내를 패든, 조폭이 꼬붕을 패든 가문 안에서 일어난 일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외부에서 터치하기 없기, 이렇게 무질서하고 다양화된 사회가 좋은 사회여.
이런 꼴통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외국을 의식하지 않으며 외부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런 다원주의 사고가 좌파꼴통들하고도 잘 맞는다는 거지요.
이런 내부만 바라보는 시선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박정희는 북한을 이기자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전두환 노태우까지 30년을 해먹었고
우리는 일본을 이기자는 슬로건을 만들어 앞으로 30년 해먹으면 됩니다.
이런 식의 다원주의로 각자 영역을 구분하고
구획된 칸막이 안에서 알아서 해먹고 터치하기 없기로 가면 일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국민은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일본을 이긴다. IT강대국이 된다. 세계사를 주도한다는 확실한 목표만 있으면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