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이 검찰총장 한명을 끌어내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은 고위공직자비리혐의로 언젠가는 수사를 받고 감옥에 가야한다.
김영삼때부터 시작된 검찰개혁이 검찰총장 한명 잡자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이 검찰조직의 추앙을 받는 지는 모르겠지만
보호를 받는다면 그것은 99만원기소세트때문일 것이다.
윤석열이 조직을 보호해 줬기때문이다.
윤석열이 징계를 받은 날인가 그 다음날인가 전직 검찰총장들 중
한상대와 채동욱만빼고 모두 성명을 발표한 것은 무엇때문인가?
한상대와 채동욱은 검찰조직을 개혁하려다가 후배들한테 쫓겨났다.
검찰조직은 검찰총장이 비리를 저지르던 말던
검찰총장이 검찰조직을 보호하면 검찰조직도 검찰총장을 보호하고
검찰총장이 물러나더라도 선배로 우러를 것이다.
지금 포털의 언론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윤석열 복귀하고 나서 원전수사등 뭔가 큰 것을 하려고 하다가
민주당 지지자가 입당러쉬를 하니 민주당 눈치를 보는 지 잘 모르겠지만
그들도 한가지는 알았을 것이다.
권력기관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지만
그 권력을 디자인하는 곳은 국회라는 것을...
그리고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금은 저쪽도 조용히 있는 것 같다.
민주당이 얼마나 개혁을 할지 저쪽도 보고 있는 것이다.
절대 약하게 나가면 안 된다.
루즈벨트를 보라!!
30대 초중반에 이미 나는 간파했다.
잘해주고 챙겨주고 보살펴줄 수록 상대가 나를 더 만만히 여긴다는 것을....
잘해주고 챙겨주고 보살펴줄 곳은 사회의 약자층과 이상을 가진 젊은이들이지
서초동 법조카르텔과 조수진, 박덕흠, 전봉민, 이주환, 국민의 힘 의원들이 아니다.
정치인은 결국 유불리 따지지 않고 의리 지키는 인물이 크게 되더군요.
김대중에게 의리를 지킨 노무현과 노무현을 배신하고 잔대가리 굴린 정동영이 많이 대비되듯이.
김영삼 지지율 떨어진다고 즉각 쪼르르 배신한 이회창도 결국 실패했듯이.
의리있는 정치인이 아쉬운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