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먼사람 간첩만들기에 심리적으로 동조한
많은 꼴통들이 패거리를 이루고 아직도 한국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꼴통생각 - 내가 간첩이라고 찍으면 간첩이지, 간첩에 무슨 증거가 필요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말귀가 어둡구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왜곡된 논리로 알게 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거지요.
비유로 말하면 마누라가 딴 남자와 간통했다?
잠자리를 했다? 인사를 했다? 대화를 했다? 웃었다?
남자가 마누라 간수 잘해야 한다고 말할 때의 그 간수라는 것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지마라고 했는데 선을 넘었느냐가 본질인 거지요.
마누라 간수 잘해야 한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그 남자의 콤플렉스입니다.
잘난 남자라면 전혀 신경을 안 쓰지요.
못난 남자라면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아는체만 해도 오쟁이를 졌다고 소문이 파다하게 납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남들이 오쟁이를 졌다고 생각할까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잘난 남자 - 여자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면 간통이다.
못난 남자 - 남자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면 간통이다.
박정희 세력의 콤플렉스가 문제의 본질입니다.
한국인이 유럽에서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즉 박정희의 콤플렉스를 자극하면 간첩입니다.
박정희때까지, 반독재 운동은, 엘리트들이 지휘했죠. 386부터는 대중적인 반독재 운동이 나왔지만, 70년대까지 반독재운동은, 엘리트들이 주도한겁니다.
한국의 박정희 사랑은, 실제로는 계급사회에 대한 반감 또한 크게 작용한겁니다. 반독재 운동의 선봉에 장택상같은 자들도 있었으니, 할말 다했죠. 80년대 군부에 대한 재판은 386과 70년대까지의 엘리트 반독재 세력에 의한 전두환 노태우에대한 심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