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제목의 '대통령가능성과 한계'에서 지나치게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노출했다.
윤석열이 더 나쁘냐? 박근혜가 더 나쁘냐?
정치를 한번도 하지 않고, 선출직을 한번도 하지 않고 바로 대권도전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문재인의 뒤만 바라보면서 문재인에 태클걸고 따라 말하는 거 말고
윤석열의 비전을 내놔봐라!!
일단 윤석렬이 군인보다 더 칼질을 잘 한다는 것은 증명했다.
홍상수 영화는 "생활의 발견" "오! 수정" "강원도의 힘" 이거 세 편으로 완성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홍상수가 계속 영화를 만드는 이유(그걸 영화라고 할 수 있다면...)
첫째: 심심해서... 둘째: 잊혀지는 게 두려워서... 셋째: 뭐라도 해야 해서...(그게 그건가...)
돈 벌어야 해서...는 아닌 게 홍상수 영화 찍어서 돈 못 법니다....(동렬님 말씀대로 집이 원래 부자임)
이런 글은 좀 아니네요. 그냥 의미없는 비아냥.
직업이 영화감독인데 계속 영화를 만드는게 정상이지. 놀고 먹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그야말로 비아냥을 위한 비아냥이네요.
홍상수영화는 주인공(혹은 남자배우) 방구석여포로 변해가는 상황을 유머있게 잘표현합니다. 타영화와 뚜렷이차별되요.정의를위하는자, 종교적신념자, 권위자들의 이익앞에서 보이는 찌질스러운행동이 유머포인트죠
영화를 무슨 관점으로 볼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런 관점에서 감독이 내 편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평가 지표가 됩니다. 근데 확실한 건 홍상수가 내 편은 아닙니다. 재수없다할까. 진짜는 만지질 않고 빤한 것만 빤찌질하게 다루고 있죠. 그게 문제에요. 진짜는 언제나 계급입니다. 계급 안 다루면 시대 영화가 아니죠. 시대영화를 표방하면서 계급을 다루지 않으면 영화가 아니고요. 외국인 눈에야 한국 사람들이 저런가보다 하고 팔리는데,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게 더 짜증나는 겁니다. 홍상수가 한국을 대표한다고? 상수야 너는 그게 고민이니? 젊은 배우랑 시시덕 거릴 정도로 그렇게 한가하니? 시박 분노짜증으로 떡칠 된 내 삶 앞에서 그건 헛지랄일 뿐이야. 세상을 뒤집지 않으면 뭘 해도 잠이 안 온다고. 색계가 겉은 그럴듯한게 예술적인 영화로 보이는데, 그걸 중국 대표작이라고 하면 중국인이 화내겠죠? 서양인에게 적선을 받아보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실듯. 아유 그래. 동양인 너네들도 우리가 만든 상 좀 받아봐야지. 우쭈쭈. 근데 말이다. 너네는 딱 거기까지야.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계 여성이랑 사귄다는 말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국인들 볼 때 혐오스럽지 않았어요? 귀여운 일본인이 서양인 입맛에는 딱 맞지. 걔네들이 자기 분수는 안다니깐?
홍상수가 주목받은 것은
형식을 파괴하는 구조주의 관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구조론과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말씀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그때가 옳았고 지금은 틀린게
그때는 패기가 있었고 지금은 마누라 자랑.
마누라한테 레드카펫을 밟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찍는거.
사랑이 죄냐? 60년대 언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나 강원도의 힘은 실험영화.
이제는 실험을 끝내고 사회를 향해 용감한 발언을 할때
홍상수는 아직도 대학생 졸업영화를 찍고 있어.
자기소개, 인생극장, 마이너리그, 신파, 이런건 졸업할 때가 되었고
부잣집 도련님 포지션 버리고 인류의 스승 포지션에서 최고의 경지, 천하관을 보여줄 때
세상을 떠르르 하는 큰 울림을 토하지 못하면 닥쳐
뭐라도 해야하니까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듯.
인생의 큰 결단을 내릴 인간은 못되는 거
행복타령하면서 '패배 미학'을 전파시키는 긴장 풀린 사람이 한국에도 많습니다.
그리고 방송국에도 많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세계1위를 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예능PD들도 열정이 줄었는 지 겁이 늘었는 지 시청자들 눈치만 보는 건지
댓글 무서워서 예능을 만들지 못하고
트로트에 똑같은 포맷으로 배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K-한류가 늙어가면서 포맷이 하나로 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