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으로 보면 미국은
질, 입자, 힘, 운동을 거쳐 량의 단계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혁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쪽수로 결정하게 되고
바보들이 권력을 잡습니다.
민주주의는 경쟁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시스템.
외전을 벌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내전이 일어나는 법
진보는 엘리트에서 대중으로 권력 중심이 하향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멸망입니다.
소수의 정예가 아니라 다수의 바보가 권력을 잡고 멸망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멸망하지 않으려면 새로운 사건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남북전쟁 때 미국은 시스템이 망했습니다.
북부 공업지대의 엘리트가 아니라 남부의 무식한 농부들이 권력을 잡은 거지요.
무식한 농부들은 민주주의를 이용해서 권력을 잡고 나라를 망쳤습니다.
150년 만에 비슷한 현상이 재발되고 있습니다.
중서부의 무식한 농부들이 민주적으로 망치고 있습니다.
왜? 고립되어 경쟁이 없기 때문에. 외전을 벌일 이웃나라가 주변에 없기 때문에.
일본도 미국과 같은 코스로 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다행히 중러미일 사강 사이에 끼어서 끊임없이 외전을 강요당하므로
문빠세력이라는 엘리트 집단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까지 옆에서 괴롭히고 있으니까.
일본을 이기고 중국을 제압할 때까지 한국은 안정적으로 갑니다.
남북전쟁 후 미국인들은 서쪽으로 몰려가서 인디언들한테 분풀이를 했습니다.
결국은 외전으로 숨통이 트인 셈인데
한국은 중국이라는 인디언 땅이 남아있지만 일본은 태평양이라는 바다를 안고 있는데
문빠세력과 일베세력 혹은 태극기부대
그때 그 시절의 미국의 북부와 남부.
이들은 서로 싸우다가 기운이 빠지자 결국 만만한 인디언을 때려주려 갔는데.
한국의 문빠와 일베는 서로 싸우다가 만만한 일본을 때려주려 가는데.
미국이 그런 식의 만만한 배후지와 치고나갈 방향성을 획득할 것인가?
아니면 4년 후 다시 트럼프의 졸개들에게 먹혀서 남북전쟁을 재탕할 것인가?
미국이 신대륙이라는 거대한 지갑을 주웠지만
앞서가는 자는 힘들고 뒤따라가는 자는 쉽고 그래서 주도권이 바뀌는게 역사의 법칙.
실제로 아베도 마각을 드러내기 전에는 친한파, 지한파로 알려졌었죠.
개인의 기호보단 포지션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구조론 말씀을 되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