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박근혜는 폭력의 당사자다. 이사라엘이 총을 쏘면 팔레스타인도 쏜다. 북한에서 사격을 하면 국군도 대응사격을 한다. 전두환이 살인을 저지려면 학생들은 화염병으로 맞선다. 이때 과연 화염병은 옳은가?

 

    말이 필요없다. 이러한 대응의 법칙은 물리법칙이라서 옳고 그름을 논할 수가 없다. 왜? 동시성의 원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양측이 동시에 총을 내려놔야 휴전이 성립된다. 박근혜가 내리면 우리도 내린다.


by 김동렬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오. 뼈에 새겨 두어야 할 말이오. 


많은 사람들, 특히 지식인들이 자꾸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먼저 총을 내려야 한다고 떠드는데, 어리석기 그지 없소. 용서? 화해? 통합? 전선에서 후퇴하는만큼 영토를 내준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르오. 김대중 대통령이 용서를 이야기 한 것이 작전상 후퇴이며 사실은 더 앞으로 치고 나가기 위함이었소. 너무 한 번에 전선을 확장하면 각개격파당하니까 잠깐 전선을 후퇴시킨 것일 뿐.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오. 


총을 내리는 순간 죽소. 근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소. 총을 내리면 김문수, 김지하, 심지어 김동길, 이런 코스를 밟게 된다는 것. 전장에선 진지를 사수해야 할 병사가 총을 내려놓는 것만으로도 반역행위라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르오. 특히 상아탑이라는 안전한 진지 안에 짱박혀 있는 사람들은 총을 내리는 순간 죽거나 포로가 된다는 자명한 사실을 알지 못하오. 


애당초 우리로 하여금 손에 총을 들게 만든 범인이 있소.  

인간의 존엄을 해친 독재 세력이 있고 대표가 있소. 그 대표가 한국에서는 지금은 박근혜. 즉 우리가 총을 내려놓지 못하는 건 지금 박근혜가 대선후보랍시고 반대편에서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며 손을 흔들지만 그 손에는 총과 칼이 들려 있기 때문이오. 그 미소만 보고 혹해서 무기를 내려놓는 건 바보짓이오. 


결국 전쟁이 끝나는 것은 더 이상 적이 동원할 무기가 없을 때, 군량미가 바닥날 때, 더 이상 병사를 충원하지 못할 때, 비로서 전쟁이 끝나오. 용서는 그 다음. 선 종전, 후 용서.


선 용서, 후 종전을 이야기하는 자? 친일파, 친독재의 반역자, 변절자 코스를 밟더이다. 


근데 이제 전쟁을 끝낼 때가 되었소. 왜?

일단 적은 무기가 없소. 그들이 지닌 M16은 이제 무기로 치지 않소. 하지만 우리는 있소. 그것도 신무기가. 조중동이 M16이면 스마트폰은 스텔스기지. 

 

그리고 그들은 군량미도 없소. 그들이 병사들에게 나눠주는 건 거의 6.25 때 전투식량 수준. 굶어죽지만 않으면 땡큐의 수준. 그러나 현대전은 존엄을 군량미로 삼는 법. 현대전은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는 총력전이고, 그 자원 중의 갑은 단연코 인적 자원. 


근데 인적 자원의 질은 그들이 존엄을 먹고 살았는지, 아니면 억압과 굴종을 먹고 살았는지로 결정되는 법입니다. 억압과 굴종을 먹고 산 병사들은 실제로 북한 병사처럼 키도 작고 아이큐도 떨어지고, 모든 면에서 뒤쳐지게 되오


존엄으로 단련되지 않은 군대, 임진왜란 의병처럼 소집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징집되고, 돈에 사고 팔리는 용병 수준의 군대는 결코 현대전에서 승리할 수 없소. 


마지막으로, 이제 전쟁이 끝날 때가 되었다는 증거는 바로 여기에 있소. (박근혜 대전유세현장)


박근혜.jpg


숨은 젊은 사람 찾기요. 


없소. 


적들은 이제 동원할 신병이 없소. 

동원할 병사가 없으면 게임은 끝이오. 


이제 진짜로 전쟁을 끝낼 때가 되었소. 

남은 화력을 몽땅 퍼부어야 할 때가 왔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2.11.28 (10:43:43)

그나마 용병들이구랴!

 

또 미적거리면 전멸이오.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화력을 다 쏟아부어야 하오!

이번 전투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28 (11:13:56)

다들 화가 나서 입이 튀어나왔구만.

[레벨:11]토마스

2012.11.28 (11:55:58)

나라를 망치는 간첩 빨갱이에 무척 화가난 사람들의 표정이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이상우

2012.11.28 (19:55:00)

만약 우리나라 인구 5천만 중에 4999만9000명을 잘살게 해줄테니,

정권에 반대하는 1000명은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독재자가 있다고 치자.

그리고 그 정권 덕분인지 아닌지는 불확실하나 시간이 흘러 잘살게 되었고

1000명은 독재정권에 반대해서 목숨을 잃거나 고문 후유증으로 괴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고

그의 가족들 4000명도 빨갱이, 간첩 소리 들어가면서 사회적으로 매장당해 비참한 삶이 진행중이다.

  

그로부터 33년이 지났다.

그 망할 독재자의 자식은 사죄도 없이 독재자를 이제 그만 놓아주자고 하고,

그 독재자의 자식을 추종하는 인구가 2000만을 헤아린다. 

그 2000만은 5000명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이게 제정신인 인간들이 할짓인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고 다니는게 인간의 마음일텐데...

 

[레벨:10]하나로

2012.11.28 (20:24:23)

젊은이가 없는나라 희망이없고 그네씨만 좋아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11.28 (22:29:42)

진정 깨어나지 못하는가? 무슨 기대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752 동사로 하기요 8 지여 2010-12-30 3252
1751 뿌리깊은 나무 세종과 노무현 1 율리 2011-10-15 3253
1750 김무성의 가보 image 1 김동렬 2015-10-09 3253
1749 초등교사 대화법 연수 관심있으신 분... 1 이상우 2013-06-14 3254
1748 질문. 피카소 어린이 발언 1 차우 2013-01-05 3256
1747 척력은 맞고 인력은 아니다 라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14 법화 2016-06-10 3257
1746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말하는 진실 수원나그네 2017-07-13 3258
1745 트위터 그래프 image 4 오리 2011-06-07 3259
1744 촛불의 성지, 광화문에서 희망의 촛불을 켜다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0-05-28 3261
1743 구조와 소통지능 책 소개 - daum에다 image 15 아란도 2010-10-28 3261
1742 욕망 對 앎 image 6 생글방글 2017-05-24 3261
1741 오늘 무주모임 image 3 김동렬 2012-11-24 3263
1740 홍콩 시위 관련 주요 사건들 정리. 風骨 2014-09-29 3263
1739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 image 1 이금재. 2020-02-05 3263
1738 it's not bad to grow and to see each other image 2 눈내리는 마을 2013-03-29 3264
1737 투표하러 갑시다^^ 8 아란도 2012-12-19 3265
1736 둘째 아이 다루기 - 떼쓰고 언니랑 자주 충돌하는 제 조카 1 이상우 2013-05-25 3265
1735 2014 여름 날씨가 더울거라는데.. image 2 표준 2014-03-22 3265
1734 피터 드러커 12 지여 2011-02-05 3266
1733 그로스해킹의 문제점 7 챠우 2016-08-26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