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상대팀이 현미경 분석을 해서
내년에 김광현의 약점을 공략한다면 바빕이 평균에 수렴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로 보면 김광현이 운이 좋아서 바빕이 낮다는 바빕이론은 틀린게 맞습니다.
타자들이 신인인 김광현을 공략못해서 혹은 류현진이 볼배합을 바꾸어서 바빕이 낮은게 맞습니다.
상대팀의 맞대응과 선수의 맞대응이 물고 물리면서 결국 평균으로 수렴될 뿐
운이 좋아서 혹은 운이 나빠서 바빕이 해마다 들쑥날숙한 것은 아닙니다.
날고 긴다는 미국 통계 전문가들이 김광현의 운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고 그들의 전망은 보기좋게 틀렸습니다.
김광현이 맞을 수도 있지만 분석당해서지 운이 나빠서는 아닙니다.
수비도움을 받아도 빠른 투구템포 덕이지 운이 좋아서는 아닙니다.
바빕은 그냥 운이 결정한다는 말은 비과학적인 개소리고
상대팀의 현미경 분석에 따른 집중공략과 선수의 맞대응에 따른 회피기동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해야 그럴듯하지요.
이런 것을 보면 인류는 상당히 띨빵한게 맞습니다.
부끄럽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