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높고 푸르구나.
가을 햇볕 따꼼따땃한 것이 열매 무르익기 참 좋겠구나.
ahmoo
아무런 장애도 없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같은 장애가 질기게 반복되고 있다면 아직 더 배울 것이 남았다는 뜻이고,
더 커다란 장애가 나타난다면 잘 나아가고 있다는 징조라오.
그러나 실상 장애란 없소.
에너지가 흐르는 길이 있고
굽이쳐 흐르다 부딪히고 또 다른 에너지로 전환하고
새롭게 생겨나는 길이 있을 뿐이라오.
░담
한 주먹하게 생긴 괭이요.
하늘 참 좋소.
안단테
연필
연필깎이
나무꽃
우와, 꽃밭이다아....^^
^^
아침 일찌기 산책을 하러 갔다. 여기저기 마음가는대로 돌아 댕기다가 은행(농협)으로 들어왔다. 이런 저런 일을 보고 농협문을
나서는데 계단 앞의 화단의 꽃이 눈에 띈다. 패랭이꽃이다. 귀찮아 찍을까 말까, 가방 속에 손을 넣었다 뺐다 오두방정을 떨기를
몇번, 결국 사진기를 꺼내 패랭이를 찍기 시작, 그냥 아무생각 없이 찍고, 또 찍고... 내가 이렇게 관심없이 찍는 꽃은 이 패랭이
꽃이 처음인것 같아... 하는 의외의 생각을 하며 투벅투벅... 집으로 왔다.(기분이 좀 저조했었는지 나로서는 알 길 없었고....)
그러다 사진 정리를 하려고 패랭이를 보는데 패랭이가 나에게 말 걸어온다. 그러나 이때도 귀찮아 피해볼까 싶어 눈을
딴데로 돌렸다 다시 패랭이를 보는데 웬 난데없이 연필깎이가 생각나고...^^ 아, 나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주 신나게! (이렇게 신나는 작업 있으면 데꼬와봐봐요... 패랭아, 고맙다아, 아깐 정말 미안했어....^^)
풀꽃
안단테
한들한들~ 살랑살랑~ 우와, 코스모스가 저리 예쁠줄이야.... 자겁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 ^^
'연필'과 '연필깎이'에서 비쳐지는 그림은 강가에 추욱 늘어진 버드나무를 보는 듯... 물그림자에 내마음 띄워보네...^^
풀꽃
안단테
미안한 이야기만...^^ 잘 말린 가을 시래기 넣고 지진 매운 붕어 물고기찜...^^
아란도
앵무새 타고 날아보자.
안단테
풀꽃
꼬치가리
안단테
석류가 크기도 해라... ^^
안단테
풀꽃님의 이 야생 사과는 빨간 색연필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아무리 봐도 내겐 빨간 색연필!
해와 비를 무수히 그려 주셨던 선생님의 색연필!^^ 오늘 난 그 색연필의 껍질을 벗겨 내리며... 주렁주렁 열린 잘 익은
빨간 사과를 꿈꾸며, 맛보며.... '한 입, 와그작!'^^
이상우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이말 들으면 왜 허전할까?
푸르다라는 말이 빠져서 그렇다.
가을하늘의 핵심인 푸르름을 표현하지 않으니
애국가 가사 그대로(빌 공, 넓을 활)
더 공허하게 느껴지네.
"가을하늘 높푸르러 깊고 구름없어"
이말 들으면 왜 허전할까?
푸르다라는 말이 빠져서 그렇다.
가을하늘의 핵심인 푸르름을 표현하지 않으니
애국가 가사 그대로(빌 공, 넓을 활)
더 공허하게 느껴지네.
"가을하늘 높푸르러 깊고 구름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