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옳으냐 그르냐 따지면 초딩이다.
원래 세상이 상호작용 증대에 따라 변증법적인 정반합으로 돌아간다는게 중요하다.
넓게 보면 안티페미니즘도 페미니즘에 곁가지로 묻어가는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KKK 단체가 흑인 민권운동을 키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인간은 오른 쪽으로 갈 때는 반드시 왼쪽으로 갔다가 되돌아가는 형태로 간다.
오른쪽이 정답이라고 해서 불쑥 오른쪽으로 가는 자는 반드시 망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소련의 몰락이다.
공산주의가 정답이야. 그렇지 정답이 맞네.
나의 냉철한 이성과 번뜩이는 지성과 탁월한 논리와 천재적인 두뇌를 풀가동 했을때
역시 자본주의는 모순이고 공산주의는 모오류의 정답이야.
그러다가 쫄딱 망했다.
왜냐고? 상호작용을 증대시키는 모순이야말로 사회변혁의 원동력이거든.
엔진 없는 차가 몇 미터를 가겠냐? 무모순은 무변혁을 의미하지.
진보는 자본주의로 가면서 그 울타리 안에서 사회주의적인 모색일 뿐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대안은 원리적으로 없다구.
인간은 대칭을 통해서만 사유하고 행동할 수 있는 동물
대칭이 없으면 지렛대가 없고 지렛대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어.
페미든 안티페미든 본질은 권력게임.
여성주의가 아니라 집단화 된 권력의 개인화 경향이라는 본질을 파악하라구.
집단권력에서 개인권력으로 쪼개지는게 진보의 본질이라구.
권력의 개인화 경향을 부정하고 집단적 권력을 주장하는 페미는 한계가 있다구.
흑인 민권운동도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은 본질이 아니야.
민권이 본질이고 그걸 떠든 넘은 텍사스 KKK단이라구.
우리는 연방을 반대한다. 개인에게 권리가 있다. 우린 텍사스 꼴통이다, 당할 자가 누구냐?
우리는 우리 맘대로 간다. 미국은 원래 지쪼대로 가는 나라야. 건국의 아버지들이 그렇게 룰을 정했어.
우리 텍사스 꼴통들은 흑인을 매달고 싶으면 물어보지도 않고 매달지. 그게 민권이야.
이렇게 떠들어도 반응이 없는 거야. 뭐야 이거 싱겁잖아. 흑인을 나무에 매달았는데 반응 좀 해주라구.
뭐 반응해 달라는데 반응해 드려야지. 야들아. 일루 모여봐라. 마틴 루터 킹이 뜬 거지.
그러자 학생들이 와글거리기 시작했어.
흑인들도 떠드는데 우리도 뭐 좀 하자. 뭘로 해볼까?
월남에 개죽음하러 가지 않는 걸로 밀어보는거 어때? 그거 좋네.
야들아. 미국 애들 떠든다. 까만 것도 떠들고 어린 것들도 떠든다. 우리도 깽판 좀 치자. 얼라들 다 모이.
우리는 뭐하지? 강의실에서 교수와 맞담배질 어때? 그거 좋네.
교수를 때려 죽이자. 68학생혁명 터졌다.
50년 후 뒤늦게 한국인들 깝치는거 봐라.
한국에도 뭐 좀 터져야 할 텐데. 페미들이 불을 지르는구나. 우리도 뭐 좀 없나.
이런게 좋은게 아니다. 사회를 망치는 거지.
그런데 망쳐야 진보가 일어나는게 인간의 숙명이자 한계.
학생혁명 이후 유럽은 퇴조하고 맛이 갔지.
전공투를 외면하고 얌전하게 교실에서 공부한 일본넘들도 맛이 갔지.
환경이 본질이고 인간은 무임승차 주제에 용을 쓰는 것.
생쇼를 하고 탭댄스를 추고 그래봤자 배는 생산력이라는 물결을 따라 흘러가는 것.
법칙에 예외는 없고 인간은 주어진 범위 안에서 꼴값을 떨어 이야기를 남기는 것 뿐.
그래도 후손에게 들려줄 이야기 하나는 건졌잖아. 그거면 됐지 뭘 더 바래?
한국이 흥하면 페미와 안티페미로 갈라져 싸우는 바람에 흥했다고 하면 되고
한국이 망하면 페미와 안티페미로 갈라져 싸우는 바람에 망했다고 하면 되고
별 차이는 없어. 역사는 법칙대로 굴러간다구.
한 번 발동이 걸리면 그냥 비탈을 따라 쭉 가는 거야.
그럼 북한은 뭐냐? 걔들은 발동이 안 걸렸어. 법칙이고 뭐고 없어.
정상에 서야 비탈을 따라 굴러가는데 정상에 서 보지도 못했어.
정상에 서느냐가 중요한 거야.
일단 정상에서 굴렀다면 페미로 가든 안티로 가든 기슭까지 가는건 똑같아.
이야기가 풍성해지면 그게 소득이고.
한국은 반도체 업고 한동안 잘 나갈테니까 걱정은 붙들어 매셔.
왜냐구? 공자의 말씀이 정상이거든. 한 번 정상을 본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
정상을 보지 못한 일본인들이 먼저 일어서더니 조루하는 것과 다르다는 말씀.
윤석열 집안을 보면 막장드라마도 다 현실속에서 취재해서 쓴
극사실주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