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550 vote 0 2002.11.09 (00:58:21)

솔직히 실감 못하겠습니다.
전 서울인데요,
주변에 반이회창도 많지만, 반노무현도 꽤 있습니다.

어제 제 중학교 시절 친구를 만나서
설득 좀 해보려고 했더니,
이회창이 진짜 싫은데, 노무현은 더 싫다고 하더군요..
왜냐구 물었더니,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 거 같아서 싫답니다.
그러면서 이회창을 찍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저런 인간을 찍어야 되는 현실이 슬프다고 하더군요.
정몽준은 정치를 모르는 거 같아서 안되구요.

시간을 들여서 차분하게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지만,
가뜩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심난해서 하소연하러 온 친구한테
정치 문제로 물고 늘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들꽃님이나 여러 님들이 호남이고 영남이고 다 돌아온다는데,
전 솔직히 공감이 힘듭니다.
서울이라 그런가?

무서웠던 것.
조중동의 정치 공작.
순진한 내 친구마저.. 흑..

의심스러운 것.
어떻게 노무현의 현재 20%가 40%를 넘어선다는지.

궁금했던 것.
도대체 노무현 지지자들(노하우의 택시기사 같은 분들..)은 어떻게 주위사람들을 설득하는 지..
열렬히 설득하자니, 광신도로 보여 설득력이 떨어질 테고..
도대체 어떻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4 하나로당원과 아줌마 @..@ 2002-12-04 16376
433 권영길 후보의 역할분담.. ^6 시민K 2002-12-04 16646
432 너무 낙관적. 학교에서 2002-12-04 16494
431 Re.. 게시족들은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김동렬 2002-12-04 16473
430 아 누가 이리될줄.... 마귀 2002-12-04 17894
429 한나라당의 고백 김동렬 2002-12-04 16379
428 여론흐름 펌 깜씨 2002-12-04 16306
427 글쎄... 영호 2002-12-04 16139
426 TV토론 총평 - 권영길 도우미 좋았고 노무현 무난히 잘했다. 김동렬 2002-12-04 15983
425 Re..권영길때매 걱정이 태산이 됨 손&발 2002-12-04 18051
424 한순간도 안심하면 안됩니다. 영호 2002-12-03 16458
423 타임지 전망 (노하우 홈에서) 김동렬 2002-12-03 16095
422 - 이번 선거 반드시 이겨야 한다. - 김동렬 2002-12-03 16425
421 펌 만화, 효순아 미선아 황인채 2002-12-03 16687
420 경상도 보리의 대부분 마귀 2002-12-02 16026
419 초반판세 분석- 예상 외의 대혼전 김동렬 2002-12-02 14248
418 인제가 자민련으로 간 이유는. 골골골 2002-12-03 16404
417 Re..초반판세 분석- 예상 외의 대혼전 무림거사 2002-12-02 17747
416 이게 사실이면 심각한 거 아닌가요? 정민화 2002-12-01 17351
415 Re.. 바보같은 칼럼이군요. 김동렬 2002-12-01 1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