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있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품앗이, 향약, 두레와 관련한 농경사회 속에서의 공동체 의식, 그리고 같은 언어권의 사람들이 한정된 지리적 공간에서 모여 살던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이에 비해 유럽문명은 서로 다른 언어 속에서도 끊임없이 교류하고, 또 전쟁하면서 강제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었던 지리적/환경적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집시는 남의 것을 즉시 훔치는데 원래 그렇게 합니다.
부족민 특유의 무소유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지요.
집시마을은 모든 것을 공유하는 대동세상입니다.
사유재산제도를 납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디언도 물건이 눈에 띄는 즉시 가져갑니다.
백인이 모자를 흘리면 즉시 가져가는데 돌려달라고 하면
우린 친구가 아닌 거냐? 이렇게 나옵니다.
친구가 아니라고 하면 즉시 죽입니다.
이건 인간의 타고난 본능입니다.
물건은 공유하기 위해 소유하는 것이지요.
즉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물건을 가지는 것입니다.
물건을 사유화 하여 불화를 일으키는 자는 부족에서 제거됩니다.
농경과 관련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도나 남미와 같은 부족사회는 일년에 절반을 축제로 보내는데
즉 1년 365일은 축제하는 날과 축제하지 않는 날로 나눠지며
연중 축제가 끊이지 않으므로 끝없이 동원되어 품앗이 향약 두레 이상으로 끈끈하게 활동하는데
게르만족도 축제가 많기로는 뒤지지 않을 것이며
농경민이나 유목민이나 그런 것은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일찍 사회에 뛰어들면 채집경제 본능이 활성화 된다고 봅니다.
일단 먹고살아야 하고 10살 소년이 사는 길은 본능대로 채집경제.
채집본능이 나와서 가게도 약탈하고 은행도 털고
채집하려면 일단 상대를 자극하여 반응을 봐야 하니까
말 안 듣고 사회를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한중일은 사회에 뛰어드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은 것이지요.
그렇군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강압적으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의 가장 밑바탕의 예절인 '장유유서'가 서로 간을 보는 시간을 단축하는 대표적인 사회화의 증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의사결정 속도를 보장하기도 하고요.
군대가 강하려면 장교가 있어야 하고
민간이 강하려면 이장이 있어야 하고
흑인이 강하려면 중간권력이 있어야 하는데
흑인은 일단 부모가 애들을 돌보지 않아서
이웃집에서 밥 먹고 오고 혹은 자고 오는 동네아이가 되어 있고
일단 아빠는 존재가 없고 엄마는 자녀를 돌보지 않고
이렇게 되면 의사결정은 불가능해집니다.
그 경우 100명 정도의 부족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데
부족 안에서 발언권을 행사하려면 반대를 잘 해야 합니다.
거의 의사결정을 못한다고 봐야지요.
민주당 -3에 미래통합당 -56이 흥미롭고
언론과 종교가 -46과 -45로 쓰레기 정도로 분류된 것이 재미지네요.
제 생각에는 집단 지향성에는 본능에 의한 것과 교육 및 지식에 의한 것이 있다고 봅니다... 전자는 후진국형(집단성이 강해질수록 개인성은 감소), 후자는 선진국(한국)형(집단성이 강해져도 개인성이 약해지지 않거나 더 강화됨)...
얼마전 언급된 강한 정부 약한 정부 그리고 강한 시민사회 약한 시민사회 논리와 통하는 면이...
대형금속구조물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죠.
전환효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