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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2]이금재.
read 2730 vote 0 2020.02.20 (14:50:09)

https://youtu.be/dG19k5QdmIo

인간의 허약함을 표현하는게 이 드라마의 주목적입니다.

실체가 무엇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야기가 성립한다는게 중요.

감독의 썰이 청중에게 성립한다는 것은 

곧 그것이 우리의 맘에 있는 것이기 때문.

인간 개인은 사건을 제대로 사유할 수 없으므로 

가슴속에 언제나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며

그 불안은 한편 인간 사회의 한 성격으로 나타납니다.

어두운 밤이 이유없이 무섭지 않았습니까?

왜 범죄는 주로 밤에 생길까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이유는 그것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며,

나아가 그것을 모르기 때문이며

그것과 내가 기댄 구조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려고 하면 알 수 없고

그것이 원래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알게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2.20 (15:21:22)

저렇게 가까이에서 현대식 돌격소총을 쏘면 

총알이 녹아서 형태가 없고 총에 맞은 사람은 등 뒤쪽이 없습니다.

광주항쟁 때 많은 시민들이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요.

사격장에서 봤는데 멀쩡한 총알 탄두를 주우려면 250미터까지 가야 합니다.

100미터 표적에서는 총알이 가루가 되어 있습니다. 

총알이 맞는 순간 반 액체가 되어 흩어집니다.


아래는 쵝오댓글


허경영 대통령의 탄압과 박해 이야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금재.

2020.02.20 (15:43:12)

https://www.google.co.kr/am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3D94024

석선장 몸에 박혔던 총알인데, 총을 콘트리트 벽에 쏘면 납탄두가 가루?로 흩어지지만 인간의 몸과 같은 반유체에 쏘면 대개 찌그러지는듯 합니다. 인간의 몸에 쐈는데도 콘크리트에 쏜 것처럼 총알이 흩어졌다면 뼈에 맞은게 아닐까 하고 추정해봅니다. 


https://militarycostume.tistory.com/872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2.20 (16:23:09)

AK소총은 총알이 굵고 

길이가 짧아서 위력이 약합니다.


광주항쟁때 시민군의 예비군 카빈총은 당연히 형편없고. 

권총은 위력이 없고 M16과 국군의 케이투는 위력이 강해서


한때 소구경고속탄은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말도 나왔지요.

광주시민이 시신 뒷쪽의 형체가 뭉개진 것을 보고 충격받을만 했지요.


총구속도가 760 m/s을 넘으면 표적에 맞으며 총알이 깨지는데

AK는 715 m/s이고 M16은 975 m/s입니다.


AK는 총알이 잘 깨지지 않지만 대신 

총알이 굵어서 텀블링을 하며 헤집어 놓는데


M16은 총알이 터지며 장기를 휘저어놓아서 

병원에 가도 치료가 안 될 정도로 엉망이 되지만 


운 좋게 200미터 이상에서 맞으면 

총알이 깨끗하게 관통되어 멀쩡할 수 있습니다.


총알이 굵기가 작은데다 직진성이 뛰어나 

구멍만 나고 다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금재.

2020.02.20 (17:55:13)

일반적으로는 탄두의 크기(구경)가 클수록 총알의 파괴력이 강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장약의 양, 탄두의 형상, 탄자의 무게, 탄두의 속도, 강선의 길이 등등 수도 없는 요인에 따라 또 달라진다. 예를 들어, 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탄환은 소총의 5.56mm 탄환보다 크지만 탄피가 훨씬 짧아서(즉 장약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탄두의 속도가 5.56mm탄의 약 1/3 정도이기 때문에 파괴력이 떨어진다.

무거운 탄두를 밀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장약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곧 총기의 반동을 늘리기 때문에 총알은 위력을 늘리겠답시고 섣불리 크게 만들 수 없다.[3] 또한 큰 탄두는 그 무게로 인해 장약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유효사거리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 큰 탄두에 많은 장약량 때문에 탄 자체가 커져서 병사 개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탄환의 양이 적어진다. 이게 문제가 큰게 현대전은 1명의 병사를 없애기 위해 상당수의 탄환이 소모되는데, 전장에서 굉장한 소모품인 탄환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곧 전투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총을 크고 길게 만들고, 화약이 많이 들어가게끔 총알 전체도 크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반동도 총의 무게로 흡수할 수 있고, 사거리도 늘어난다. 그리고 당연히 총의 크기와 무게는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이러면 또 보관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용이 많이 힘들어진다. 미군이 7.62mm 나토탄을 사용하는 M14 소총을 채용했다가 베트남 전쟁을 겪고 더 작은 구경의 5.56mm 나토탄을 사용하는 M16 소총으로 갈아탄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총알은 총의 목적에 따라 정해진 규격의 크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다시 7.62로 롤백하려는 조짐이 있다https://namu.wiki/w/%EC%B4%9D%EC%95%8C


#


검색해봐도 ak47과 m16의 장약량을 비교한 게 없으므로 대신 추정하자면 사거리가 m16이 더 긴 것과 병사1인당 휴대성을 고려한 총알의 무게를 고려하면 둘의 장약량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고, 이 경우 당연히 총알이 더 무거운 ak47의 사거리가 떨어지므로 대신 근거리 파괴력이 ak47이 더 높을 거라고 흔히 단순히 생각하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왜냐하면 장약량이 같기 때문에 총알이 무겁건 가볍건 둘의 보존 에너지는 같습니다. ak47은 무거운대신 속도가 떨어지고 m16은 가벼운대신 속도가 빠르고, 속도와 질량은 비례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즉 둘의 파괴 에너지는 같지만 느리고 무거운 총알을 맞느냐, 가볍고 빠른 총알을 맞느냐의 성격 차이만 있다는 말이죠.


두 총 모두의 유효사거리 내에서 사람의 몸에 총을 쐈을 때, ak47은 총알이 터지지 않고 몸 속에 남을 가능성이 높고, m16은 관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k47의 총알 지름이 더 크므로 몸속에서 더 큰 저항면적을 가지므로 덤블링할 확률이 더 높은 거죠. 반면 m16은 저항면적이 작은데 보존에너지는 같으므로 빠르게 통과할 것 같지만, 총알이 더 작으므로 신체 내에서 터질 확률도 높습니다. 다만 어디에 맞느냐에 따라 좀 갈립니다.


이러한 결론을 바탕으로 유효 사거리 내에서 살상력을 논하자면, ak47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장기를 헤집어놓기 때문입니다. 보통 관통상은 회복이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ekwangwon&logNo=19091482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근데 또 찾아보면 ak47의 관통력이 더 높다고. 아 헷갈려. 결론 못 내림.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0.02.20 (18:17:31)

5.56밀리 소구경 고속탄은

일부러 총알이 내부에서 터지게 만들어놓은 사악한 총알입니다.

유효사거리는 400미터지만 현대전은 실제로는 거의 100미터 안에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왜냐하면 중거리는 기관총이나 유탄발사기와 박격포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00미터 미만의 근거리에서는 M16이 유리합니다.

AK소총도 지금은 총알을 바꾸었습니다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금재.

2020.02.20 (19:26:39)

https://www.youtube.com/watch?v=ba4zhuH7vJU&list=WL&index=2&t=9s

5.56mm로 인체와 유사한 젤라틴에 쏴보는 실험인데, 

이왕 실험 할 거면 5.56mm와 7.62mm를 비교하는게 더 좋은 결과를 말할 수 있는데,

비교영상은 암만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대강의 결론은 근거리에서 인체에 대한 관통력은 7.62mm가 좋고

5.56mm는 신체 안에 머무는데,

맞는 부위가 얇으면 5.56mm도 관통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네요. 


제한된 정보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총알 자체의 상대적 내구성 차이 때문일 거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5.56mm의 총알 내구성이 더 작거나 

'부피/에너지'에서 5.56mm가 더 적은 부피를 가지고 있으므로 

동일 질량 당 재료(납)에 가해지는 에너지의 크기가 5.56mm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아몰랑)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금재.

2020.02.20 (19:28:33)

댓글에 나타나는 경향이 재밌는게,

이 드라마에 대한 댓글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초딩처럼 말하는 사람이 적고 꽤 높은 관점으로 다들 접근하고 있는 거죠.

이는 사람들에게 뭘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생각 수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에 대한 희망적인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거죠.

코로나19에 흥분해서 날뛰던 인간들이 이렇게 지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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