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저 전주에 사는데요.

오늘 프로필을 읽다가 김동렬씨가 모악산에 임자없는 암자가 참 인상깊었다고 하길레....^^

저도 몇번 보았습니다.

아니 많이 보았죠....

처녀 폭포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암자가 있고 또 그 옆에 약수물이 있죠.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듣기로는 사람들이 그 암자를 보면서 하나같이 얘기하더군요
사이비라고... 무슨 암자에 주지하나가 없냐고 말이죠....

화려한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고즈넉 한것도 아니고 저에게도 참 알쏭달쏭한 암자 였지요....

박남준이라는 시인이 예전에 모악산에서 거처를 지었다는데, 모르긴 몰라도  그 양반은 그 암자에 대해서 뭘 알아도 좀 알겠지요... (워낙에 역마살이 껴서 지금은 섬진강 근처로 갔답디다.)

여튼 김동렬씨의 글은 참 많은 영감을 주는것 같아요....

언제 전주한번 오시죠.... 산책이나 하시게요....^^

좋은글 많이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시길......

  

初雪

2008.04.16 (02:53:00)

모악산은 지금 많이 바뀌었어요....
산 중턱까지 도로를 놓아서 모텔이 좀 있구요....^^

아마도 예전보다 등산하시기에는 훨 편하실겝니다.



김동렬

2008.04.16 (09:57:34)

그것이 빈 집인 채로 누군가에 의해 사용되지 않고 그렇게 기다려주고 있다는 사실이 뜻있는 사람들에게는 위안을 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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