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4279 vote 0 2002.12.11 (00:54:42)

지난번 토론에서 이회창은
말을 처음 시작할 때
마치 말대꾸 하는 것처럼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안티를 한번 걸고
비로소 말을 풀어나가는 습관이 있었다.

이때 묘한 웃음을 짓는데
그 웃는 표정이 빈정거리는 느낌을 주었다.

오늘은 이 말대꾸 버릇을 상당히 줄였는데
그러다보니 질문을 받고도
바로 말을 시작하지 못하고

3초나 4초 정도 침묵하다가 겨우 대답하는 것이
매우 피곤해보였다.

또 오늘은 노무현을 따라배워서
매우 점잖게 나갔는데
너무 침착하다가 지나쳐서 노쇠한 느낌을 주었다.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어 보였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9664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9721
6439 스탠스를 잃은 이회창? image 김동렬 2002-12-08 15355
6438 '그 대세론이 우리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 image 김동렬 2002-12-08 15907
6437 이회창이 보는 대선 한표의 가격은 무림거사 2002-12-08 16715
6436 반반? 에프킬러 2002-12-08 15232
6435 (청주=연합뉴스) 김동렬 2002-12-09 17501
6434 Re..진짜 골 때림 14 2002-12-09 17833
6433 Re.. 심리장세는 무시 김동렬 2002-12-09 16462
6432 노무현노선이 옳다 - 지식인과 젊은이들에게 고함 김동렬 2002-12-09 14204
6431 <도올 김용옥기자의 현장속으로> 김동렬 2002-12-09 14379
6430 조갑제 쑈하는 거 아닐까요? 심리학도 2002-12-09 16550
6429 Re.. 조갑제는 최병열과 공작 한나라당 인수작업돌입 김동렬 2002-12-09 19106
6428 Re.. 누가 이회창과 악수하며 손톱으로 긁었냐? 김동렬 2002-12-09 11967
6427 [펌] 민노당은 이거나 먹고 짜져라! 반민노당 2002-12-09 14401
6426 이거 봐요, 제가 조갑제 포기한 거 아니랬죠? 심리학도 2002-12-09 15726
6425 Re.. 확실한 패전처리입니다. 김동렬 2002-12-09 18227
6424 쥑이는 노래 : 아빠의 말씀 (또한번 디벼짐다) 관운장 2002-12-10 16329
6423 토론후기? 심리학도 2002-12-10 14532
6422 대세는 끝난 듯 하지만 관운짱 2002-12-10 14050
» 이회창이 버벅대는 이유 김동렬 2002-12-11 14279
6420 행정수도 이전이 변수가 될까요? 노원구민 2002-12-11 1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