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전국의 저수지
가장자리에 무수한 붕어가 죽어서 떠오릅니다.
마치 처음 본 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나주 만봉저수지는 유독 심해서 뉴스를 탔을 뿐
전국의 모든 저수지에서 해마다 일어나는 일입니다.
원인은 아래 세 가지 정도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1) 겨울동안 죽어 있던 물고기가 봄에 부패하면서 가스가 차서 떠올랐다.
2) 겨울동안 쌓인 물질이 올라간 봄 기온에 일제히 부패하면서 유독물질을 내뿜었다.
3) 가장자리 수초에 도로나 주변에서 들어간 유독물질이 많은데 산란기에 물고기가 가장자리로 나와서 죽는다.
아직 산란철이 아닌데 겨울동안 죽었던 물고기가 떠올랐거나
봄날씨에 물질의 부패가 진행되면서 유독물질을 일제히 내뿜은 거지요.
예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캐글'이라는 머신러닝 대회를 하는 곳에서 주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했던 건 타이타닉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특징(성, 나이, 장소 등)을 찾아내는 것이었고, 당시 정확도가 100%였습니다.
https://www.kaggle.com/c/titanic
현재에도 같은 사이트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보통 이런 게 머신러닝 바닥에서는 최첨단이 국가 단위 보다는 국제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조만간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양상에 대한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도 있긴 한데, 정부기관은 좀 느린게 문제.
게다가 머신러닝을 하려면 데이터세트부터 기획해야 하는데, 대다수 머신러닝 과학자가 데이터셋을 기획하지 못하는게 문제. 즉 머신러닝이 사회적으로 잘 사용되지 못하는 것은 과학자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런 대회가 기획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데, 한국의 기업가들이 거지라서 돈을 연구에 기부하지 않는게 문제. 머신러닝은 데이터 확보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캐글의 코로나 바이러스 프로젝트
https://www.kaggle.com/sudalairajkumar/novel-corona-virus-2019-dataset/tas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