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의 이해 구조론은 한 마디로 방향성의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사건의 방향성을 알면 다 아는 것이다. 구조적으로 엮여 있는 A의 변화와 B의 변화 사이에 사건의 머리와 꼬리를 판단하는 것이 방향성 개념이다. A의 변화와 이에 따른 B의 변화는 좌표로 나타낼 수 있다. 보통은 공간의 거리변화와 시간의 속도변화를 논한다. 이 정도는 누구나 안다. 구간을 지정한 후 A의 변화를 B의 변화로 나누어 변화율을 구하는 것이 미분이라고 하면 대략 맞는지 모르겠다. 구조론은 A의 변화와 B의 변화 사이에서 변하지 않고 나란히 가는 제 3자 곧 둘 사이에 공유되는 토대의 변화를 추적한다. 두 변화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것의 변화다. 어떤 A가 변하면 변하지 않는 관측자가 대칭되어 있다. 보통은 관측자를 고정시킨다. 미분은 관측자가 변한다. 공간의 거리변화 만큼 시간이 흐른다. 둘이 함께 변한다. 인간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세계관이 변한다. 점차 보수화 된다. 그 보수화 경향은 불변한다. 그런데 그것도 변한다. 나이를 먹으면 주름살이 늘어나듯이 인간은 보수화 되는게 보통이나 어떤 사람은 보수화되지 않는다. 그는 집단의 리더다. 인간이 보수화 되는 것은 에너지를 고정시켰기 때문이다. A의 변화와 B의 변화 사이에 변하지 않고 나란한 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점차 고갈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주름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에너지가 고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너지의 입구를 틀어쥐고 있는 사람이라면? 동력원을 장악하고 통제한다면? 어떤 집단의 대표성을 획득하고 있다면? 그럴 때 방향성이 보인다. 구간을 지정할 수 있다. 보통은 구간이 미리 지정되어 있다. 구조론에서는 에너지의 입구와 출구를 찾아 구간을 정해야 한다. 그럴 때 방향성이 판단되다. 두 변화 사이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나란한 것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 에너지의 입구와 출구를 파악하기다. 나이를 먹고 보수화 되는 인간은 작은 집단의 리더다.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정상의 사람은 쉽게 보수화되지 않는다. 에너지 고갈에 의해 인간이 보수화 되는 것이며 에너지원을 틀어쥔 사람은 보수화 되지 않는다. 에너지의 변화가 우리가 찾아야 하는 사건의 방향성이다. 집단의 대표자는 에너지가 쉽사리 고갈되지 않는다. 미적분은 방향성이 없다. 그냥 사물의 형태를 헤아리고 있다. 에너지는 방향성이 있다. 우리는 흔히 전제의 전제를 망각한다. 그것을 빼먹고 계산한다. 전제의 전제는 에너지의 출입이다. 에너지를 고정시켜 놓고 에너지의 고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현대문명이다. 에너지가 갑자기 치고들어오면 흐름은 완전히 달라진다. |
"에너지 고갈에 의해 인간이 보수화 되는 것이며 에너지원을 틀어쥔 사람은 보수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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