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주주의 측면에서는 미국 유럽 모두 놀고 먹은 셈입니다.
그 선배들이 해놓은 토대를 갉아 먹기만 했지 냉전붕괴이후 시대요구에 걸맞는 진전된 대응을 하지 않았지요. 그런저런 폼생폼사 리더만 양산하고..
이번에 코로나로 성적표가 생얼 그대로 나오는군요.
여담이지만 대구 김부겸 이번총선서 재선가능할려나요?
김부겸은 재선되든 안되든 그동안 한 일이 없다는게 문제
사실 김부겸이 발목잡은게 많이있죠 대권을 노린다는데 솔직히 대권감이 아니죠.
듣자하니 김부겸마저 낙선하면 대구고립될까 걱정하는분들이 많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번 고립되어봐야 정신을 차리고 똥오줌을 가리지요.
쪽수대결 하면 영남이 호남에 진다는게 이번 총선의 본질입니다.
이게 프레임으로 굳어지면 앞으로 영남은 백전백패입니다.
호남에 공장이 없으니 계속 PK로 대전으로 이동합니다.
PK와 대전과 인천의 인구구성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영남이 이걸 깨달아야 지역주의를 졸업합니다.
pk는 이번에 박빙이더군요. 여긴 더얻을수도 있고 더 줄수도 있을거같더군요
pk가 이번에 tk와 분리될지 안될지 궁금해집니다. 분리되는게 pk를 위해서도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좋죠
김부겸이 떨어지면 기분좋은 일이지요.
수성구는 대구의 엘리트가 모여 사는 동네입니다.
엘리트가 가끔 똑똑한 척은 하지만 의리는 없습니다.
한나라당 출신 김부겸은 그만하면 우리가 많이 챙겨준 경우입니다.
김부겸, 권영진, 김영선, 원희룡, 남경필이 원래 다 한패였습니다.
권영진과 원희룡 사진을 합성하면 김부겸 얼굴이 나옵니다.
참신한 새인물인 척 연기하는 기회주의자가 줄타기 솜씨로
해먹을 수 있는 한계가 각자 다른 길로 간 권영진, 원희룡, 김부겸.
어쩌다 가는 길이 달라졌지만 정신세계는 정확히 같습니다.
우리가 협력할 수 있지만 주도권을 내주면 안 됩니다.
김부겸이 원래 그랬군요.
어쩐지..
내가 없는 세상에서도 그때에는
내가 살던 세상보다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사람들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 때에는
사람한명 사라짐으로 인해
그 세상이 우울해지고 세상이 멈춘다는 상상은 하기도 싫다.
우리는 20세기말에 태어나서 21세기 새벽을 이어달리고 있는 주자일뿐이고
다음 주자에게 이 세상을 잘 넘겨주면 된다.
나는 나 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내 능력이 안 되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세상의 진화를 위해서 뛰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는 능력이
나의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에도 충만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