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에 오르는 것도 수련이오.   저 세명의 아저씨들에게 경공술을 전수했다오.
제일 나이든(67세) 아저씨는 이미 터득하고 있었고,
나머지 아저씨 중에서 한 명은 경공술을 실제 시도해보고 약간은 효과를 보는듯했소.

나의 경공술이야기는 언제 시간나면 따로 하겠소.



함께한 여성동지들과 함께 한컷.

매년 여름휴가는 월정사로 다녔는데,
올해는 좀 작은 수련회에 가볼 요량으로  치악산 구룡사엘 갔소.

대박이었소.
50명 모집에 8명 참가.
그중 한명은 중도귀가.
아주 좋은 휴가였소.   규율따위는 전혀 없기로 하고,(기본적인 프로그램만 하믄 되오)  기냥 재미있기만 한 수련회였소.
오후불식 같은 것도 없고,  맛난 떡과 과일로  4일 내내 배뚜드리며 놀고,
숲속을 배회하며 돌아다니는 즐거움.
게다가 밤에는 술까자 사다 묵고. ㅋㅋㅋ  그래도 금연은 성공했소.
구룡사에  소임이 없는 듯한  스님 한분이 계셨는디,(아웃사이더)  우리들의 척추를 모두 교정해주었소.
아침 저녁으로 온몸을 다 두드려부수었다가 다시 추스려 재조작해주곤 했소.
덕분에  목에 기름친 느낌이오.
 
하여간  무쟈 이뻐져서 나왔다오.
여름 수련회 가고자 하는 분은 지금이라도 전화해 보시오.   강추 강추.
8월 4일부터  구룡사 2차 여름수련회가 열린다오.   늦기전에 참가해 보시오.    아주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