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성과주의가 문제입니다.
일본이 사죄하고 배상하고 서로 화해하고 초밥 먹고 사케 마시면 해결된 건가요?
일본이 한국을 이겨서 생겨난 문제이므로 한국이 일본을 제압할때까지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때로 문제는 문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이 아니라 문제인식입니다.
그것이 문제라는 사실을 잊어먹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더 단단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하는 기업에서 살아나겠다고 하는 짓은
망하는 속도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만 흐르더군요.
하긴 내부에서 뭔 짓을 해도 관성은 못 이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