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談
이월도 중순이니, 과감히 봄으로 출하오.
참삼
눈이 녹으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눈이 녹는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김윤아 - 봄이 오면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김동렬
꽃병그림 좋소.
벽지도 좋고 병도 좋고 꽃도 좋고.
벽지도 좋고 병도 좋고 꽃도 좋고.
레인저
ㅋ.....
첫 출석을 아래 대보름 출석부에 했습니다 정말 날 밤 새는줄 모르고 출석했다 헷갈렸습니다
첫 출석을 아래 대보름 출석부에 했습니다 정말 날 밤 새는줄 모르고 출석했다 헷갈렸습니다
오리
봄이오면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리. 출석.
dallimz
굿길
와우..멋지오..녀석이 있는 바다로 가고 싶소..
르페
봄이 꿈틀거리오.
곱슬이
봄
햐 봄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쿠료
햐 봄이라는 단어가 정말 좋쿠료
거시기
봄이 오면은 계절을 완성하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나토고 뽐내던 경주가 끝났소. 다시 또 새순이 돋을 수 있을까? 그 경이로운 자연스러움과 주름없는 하늘을 볼 수 있을까? 나는 의심치 않겠소. 계절이 아름답다는 것을...
ahmoo
이제 지긋지긋하오. 이 삭막한 겨울, 한심스런 시절, 쥐박스런 역사가 가버렸으면 좋겠소.
hann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