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도를 가지지 말고, 에너지가 원하는 것을 내 손을 빌려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에너지는 유권자이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정답입니다. 명분 차린다고 총선에서 지는 것은 답이 아니란 거죠. 핵심은 문제의 이슈화입니다. 유권자에 정보가 돌게 하여 더 많은 사람이 문제를 알도록 돕는 거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느냐는 본질이 아닙니다. 이슈가 되고 더 많이 회자되면 자연히 알게 됩니다. 설령 알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지했느냐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상황에 따른 어떤 방법론이든 받아들입니다. 이 시국에 한국인이 미통당을 원할 리 없잖아요. 민주당은 더 박터지게 싸우면 됩니다. 쉽게 결정을 낼 수 없을 수록 더욱 좋습니다. 결정은 민주당이 아니라 한국인이 내도록 하면 됩니다. 파이팅토론을 하는 이유는 올바른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슈화가 목적입니다. 그래야 정보가 주변에 퍼지죠. 방법이 아니라 목적이, 목적이 아니라 주어가, 주어가 아니라 에너지가 주인공입니다. 그게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재갑 교수가 진료거부 했을리 없다고 인터뷰했었는데
사실이었군요.